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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의회 부의장 보궐선출, 누가될까!
20일, 제2차 정례회서 새로 선출...8개월 잔여임기
내부화합과 여·야 상생모습 민주당 또는 무소속 배려 목소리
2019년 11월 08일 (금) 11:31:25 편집자 gofnews@naver.com

고성군의회 최상림 전 의원이 지난달 31일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고성군의회 원구성에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다. 최 전 의원은 부의장이면서 오는 21일부터 실시될 2019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으로 선출되어 있다.

그렇지만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최 전 의원을 대신 할 부의장과 행감특위위원장을 새로 선출해야 한다.

이에 따라 고성군의회는 8일 열리는 11월 월례회에서 행감특위위원장을, 20일 개최되는 제284회 제2차 정례회에서 부의장을 각각 새로 뽑는다는 계획이다.

의회 내부는 동료의원의 중도 낙마를 안타까워하는 분위기다. 이에 반해 일부는 속내를 감추고 이해득실을 따지는 눈치도 엿보인다.

부의장 후보는 박용삼 의장을 제외한 모든 의원이 포함된다. 하지만 최을석 의원은 의장을 역임한바 있어 부의장직을 넘보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여기다 배상길, 이용재, 천재기 의원도 현재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어 8개월 남은 잔여임기인 부의장 까지 탐낸다는 것은 무리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렇게 되면 이쌍자, 하창현, 정영환, 김향숙, 김원순 의원 등 5명으로 압축될 것이라 점쳐지고 있지만 다양한 변수가 있어 복잡하다.

통상 의장과 부의장은 다선의원 중에 맡는 것이 관례이고 그 중에서도 다수당 의원들이 대부분 차지한다. 이를 두고 다수당의 횡포라는 지적도 있지만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 의회가 이 방식으로 원 구성을 하고 있다. 사실상 나눠먹기라는 비판을 감수하면서까지 강행하는 것이다. 어찌되었건 고성군의회도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어 의장 및 부의장, 상임위원장을 독식하고 있다.

이번 부의장 보궐 선출도 다수당인 한국당의 파워를 비켜갈 수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보궐이니 만큼 민주당 또는 무소속 의원도 배려하여 내부로는 의회 화합과 군민에게는 여·야가 상생하는 모습도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관례대로라면 의장을 제외한 유일한 재선 의원인 이쌍자 의원이 있고, 민주당을 배려한다면 하창현, 김원순 의원이 있다. 그렇지만 이쌍자 의원은 재선의원이지만 무소속이여서 동료의원들의 공감대를 얼마만큼 이끌어 낼지가 변수이고 민주당 의원 역시 한국당에서 자리를 내줄지 의문이다.

포용이라는 측면을 감안한다면 이 두 가지 안을 생각해볼 수 있지만 8대 전반기 원 구성을 보면 확률은 높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때문에 한국당 의원들 모두가 내심 기대하는 눈치다. 속내는 감추고 있지만 상임위원장들도 “시켜주면 못할게 없다”는 분위기여서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다.

모 의원은 “아직 아무것도 논의된 것이 없다. 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합리적인 분을 부의장으로 모셔야 하지 않겠냐”면서 “상임위원장들은 여태껏 자리를 누렸으니 동료의원들에게 비켜서 주는 것이 올바르다는 생각이다”고 했다.

8개월여 남은 임기인 고성군의회 부의장 선출을 앞두고 의회 내부는 소리 없는 눈치작전이 전개되고 있어 어떤 그림이 완성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부의장에게는 월 115만원을 사용할 수 있는 업무추진비 카드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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