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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버스 도우미’ 정식 사업으로 확대 필요
올해 희망근로 사업으로 장날 등 운영
어르신들 짐 운반 및 승하차 돕는 역할
관광 안내 등 양질의 일자리로 만들어야
2019년 11월 08일 (금) 11:19:38 한태웅 기자 gofnews@naver.com

   
▲ 이쌍자 군의원이 지난 1일 행복버스 도우미 제도가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고성시장 장날 등 군내버스 탑승객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행복버스 도우미’ 사업이 확대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행복버스 도우미는 지난해 이쌍자 군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안한바 있다.

당시 이 의원은 “군내버스를 주로 이용하는 사람은 차량을 소유하지 않은 노인들로 버스를 승·하차 하거나 무거운 짐을 싣고 내릴 때 크고 작은 사고들이 빈번하게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버스안전도우미 제도를 이미 시행 중인 옥천군, 의성군, 강진군 그리고 경남 하동군의 경우 이 제도를 통해 노인과 교통약자의 승·하차를 도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노인들의 한숨 섞인 고민을 들어주는 말벗 역할로 노인자살도 예방하고 있으며,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부터 희망근로 사업 중 하나로 ‘행복버스 도우미’를 도입해 현재 5명의 행복버스 도우미가 군내버스 이용객이 많은 장날을 중심으로 탄력적 운영하고 있다.

행복버스 도우미는 고령 승객들의 무거운 짐을 들어주고 승하차를 도우며 혹시 일어날지 모르는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그러나 희망근로 사업으로 진행하다 보니 희망근로자들의 적극성이 부족해 서비스가 떨어진다는 점, 근로 시간이 제한적이라는 점 등 다소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군은 내년도에 기간제 4명을 채용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지만 근본적으로 행복버스 도우미의 역할을 확대해 양질의 일자리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일 행복버스 도우미 현장을 찾아 체험한 이쌍자 군의원은 “어르신들이 들기에 무거운 짐도 많고 승하차시에도 안전이 요구된다”며 “단순히 짐 들어주는 것과 승하차 도움 뿐 아니라 하동군처럼 관광지 및 행사 안내 등도 하면 좋겠다. 특히 교통카드 이용 활성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교통카드 이용객에게 200원을 추가 할인 해주는 제도를 모르고 있는 어르신이 대부분이었다. 이런 고성군의 정책까지 안내할 수 있도록 교육과 서비스의 질적 향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 군민은 “장날의 경우 군내버스 첫 차부터 이용시간이 많다. 이런 군내버스 이용객의 수요를 제대로 파악하고 도우미들의 역할 확대와 교육 등 체계적으로 이뤄진다면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행복버스 도우미가 하나의 사업으로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 더 많은 연구와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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