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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읍장, 읍 주민들이 직접 선출한다!
경남 최초 ‘고성읍장 주민추천제’ 12월 시행
읍장 주민추천 대표인단 오는 19일~22일 모집
읍장 후보, 직렬 무관 5급 승진후보자 7순위까지
2019년 11월 08일 (금) 11:07:52 한태웅 기자 gofnews@naver.com

고성읍 주민들이 직접 고성읍장을 선택하는 ‘고성읍장 주민추천제’가 오는 12월 시행된다.

경남 최초로 시행되는 ‘고성읍장 주민추천제’는 백두현 고성군수가 취임 2년차를 시작하며 주민의 실질적인 참여를 보장하고 주민자치 기반 구축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

고성읍의 경우 고성군 전체 인구의 47%가 거주하는 고성의 중심지이나 그동안 고성읍장은 퇴직이 얼마남지 않은 5급 공무원들의 명예를 위해 거쳐 가는 자리로 인식돼 왔다.

잦은 인사로 업무의 연속성이 떨어지고 주민과의 소통 부재로 효율적인 읍정 수행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평가다.

이에 고성읍 발전 비전을 가진 읍장을 주민이 직접 선출하는 ‘고성읍장 주민추천제’로 보다 역동적이고 발전적인 고성읍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군은 읍장 후보자를 심사하고 투표할 ‘고성읍장 주민 추천 대표인단’ 모집에 나섰다.

공고일(11월 5일) 현재 고성읍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인원은 총 200명으로 고성읍 주민자치위원을 제외한 150명을 주민 신청으로 선정한다.

모집인원을 초과할 경우 추첨으로 결정되며, 성별 비율을 고려해 특정 성별이 최대 60%를 넘지 않도록 선정하고 만19세~만39세 청년 비율을 20% 이상으로 한다.

졉수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며 고성군청 행정과(FAX 055-670-2109)로 방문, 우편, Fax 및 e-mail(seol80@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고성읍장 후보자는 고성군 소속 공무원 중 고성군에 주소를 둔 사람으로, 직렬에 관계없이 5급 승진후보자 명부 7순위까지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무엇보다 직렬 제한을 없애 참여 가능한 공무원 수가 늘어나고 그에 따라 주민들의 선택의 폭도 넓어지게 됐다.

주민추천으로 선출된 고성읍장은 임기 2년이 보장되며, 인사상 우대, 내부직원 인사 추천권,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
 
소문에 따르면 이미 자격이 되는 승진후보자 4~5명 정도가 고성읍장 주민추천제에 나설 준비에 들어갔다고 알려져 어떤 읍 발전방향이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성읍장 주민추천제 선발심사는 12월 12일 고성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읍장 후보자들의 정견 발표 뿐 아니라 주민 추천 대표인단의 질의응답 이후 투표가 진행된다.

특히 백두현 군수는 주민투표 당일 엄숙한 분위기가 아닌 주민과 후보자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라는 지침을 내렸다.

백두현 군수는 “주민을 위해 일할 공직자를 주민이 직접 뽑고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고성군이 경남의 주민자치를 선도해 나갈 것이다”면서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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