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초등학교(학교장 이명주)가 지난달 24일 학생, 학부모, 마을주민 등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만드는 ‘삼산 한울림한마당 마을축제’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삼산 한울림한마당 마을축제는 학교와 마을을 잇는 마을교육공동체 활동을 강화하고, 학교와 마을의 소통을 통해 아이들이 더불어 성장하는 행복한 마을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취지에서 열렸다.

삼산 한울림한마당 마을축제는 ▲학생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엿볼 수 있는 자율동아리 한마당 ▲방과후학교 활동에서 익힌 솜씨와 재능을 뽐내는 방과후학교 한마당 ▲학생, 학부모, 교직원, 마을주민이 함께 참여하여 다양한 영역의 장기자랑을 선보이는 난장 한마당 ▲학생들이 주인이 돼 자신의 작품을 사고파는 프리마켓 한마당 ▲차와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는 차누리 한마당 ▲삼산행복마을학교와의 행복한 동행! 도예 한마당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놀이 한마당 등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특히 난장 한마당에서는 교직원들로 구성된 삼산 한울림밴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키즈 버전인 학생들의 삼산 한울림 달빛밴드 공연을 통해 많은 학부모와 마을주민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다문화가정을 중심으로 마을주민, 학생, 학부모로 구성된 삼산 다행복 밴드의 공연은 다양성과 화합의 어울림이 빛나는 마을축제의 하이라이트가 됐다.

마을축제에 참가한 한 학생은 “삼산 한울림한마당 마을축제를 준비하면서 힘든 것도 있었지만 부모님, 마을주민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니 재미있었고 색다른 경험이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축제에 참가한 한 주민은 “학교와 마을이 함께해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더욱 풍성한 뜻 깊은 축제였다”며 “학교와 마을이 서로의 자원을 공유하고, 마을 주민들의 참여와 활동의 기회를 넓혀 즐거운 학교! 살기좋은 우리 마을을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와 마을을 잇는 삼산 한울림한마당 마을축제는 오는 10일 오후 8시 10분, KBS1TV 시사교양프로그램 ‘다큐 공감’에서 삼산초등학교 다문화가정의 삶을 중심으로 방영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