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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오면 오동마을, 비닐하우스 이어 창고동 때문에 농가들 간 ‘갈등’
6월 비닐하우스 높이로 갈등한 곳 이번엔 창고동 설치로 문제
농가들, 창고동 위치로 일조권 침해, 태풍 피해 우려 주장
농장주, 창고동 길이 등 약속대로 할 것... 갈등의 골 깊어
2019년 11월 01일 (금) 11:31:36 박준현 기자 gofnews@naver.com
   
 
영오면 오동마을 비닐하우스 단지 내 대형 비닐하우스 설치에 일조권 침해 갈등(본지 6월 21일 2면 보도)에 이어 이번에는 창고동 설치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대형 비닐하우스 옆 소형 비닐하우스로 수박, 호박 등을 재배하고 있는 주민 A 씨는 “콘크리트 타설을 위해 틀을 만드는데 처음 약속대로 20m로 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지금 보니 30m가 넘는다”며 분노했다.

덧붙여 “창고동을 20m로 해서 비닐하우스 문 왼쪽까지만 하면 내 비닐하우스에 일조권이 침해되지 않고 바람이 불어도 회오리가 생기지 않는다고 요청했다”면서 “그런데 굳이 길이를 늘여 출입문을 지나 지으려 하고 있다”고 했다. 

이곳은 애호박, 딸기, 돼지호박, 수박, 파프리카를 재배하는 비닐하우스 농가들이 밀집되어 있다. 

대부분 낮은 비닐하우스를 설치하여 생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지난 6월 B 씨가 파프리카 재배를 위해 높이 약 7m 가량의 대형 비닐하우스 설치를 추진하자 인근 소형비닐하우스 농가들이 반발했다.

이유는 대형 비닐하우스를 키가 낮은 소형비닐하우스 중간지점에 설치하면 일조량 부족해 소형비닐하우스 농가들의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었다. 

이에 영오면장 등이 나서 중재안을 내고 갈등이 일단락 되는 듯 했다. 그러나 창고동을 지어면서 갈등이 다시 일고 있다. 

주민들은 비닐하우스 간 간격을 10m로 남기겠다고 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했다. 또한 B 씨가 외부 흙은 반입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흙을 돋아 60cm 복토를 하는 등 말 바꾸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B 씨는 “콘크리트 타설을 30m로 하지만 실제 창고동은 약속대로 20m로 할 것”이라면서 “협의할 때 A 씨가 요구한 데로 1m 가량 줄일 것”이라고 했다.

덧붙여 “창고동에 비닐하우스 입구를 포함시킨 것은 작물 재배 후 트럭에 실을 때 파프리카의 경우 추위에 약하다. 추울 때 파프리카가 얼 수도 있고 비가 오면 작업에 지장이 생겨 트럭을 창고동 안으로 넣어 작업하기 위한 것이다. 30m로 한 것은 폐자재 등을 보관하는 공간으로 쓰려는 것”이라고 했다.   

양측 농가들의 주장이 나름 설득력은 있어 보이지만 한적한 시골마을에 농민들의 주 소득원인 비닐하우스 설치에 대해서는 한 치의 양보가 없어 갈등의 골만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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