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 한 구절>
모두 그녀가 안정적인 직업을 버렸을 때 삶이 끝나기라도 한 듯 우려했지만 행복의 우선순위를 좋아하는 일로 삼은 지금의 그녀는 더 여유롭고 수익적인 면에서도 부족함 없이 살아가고 있어요. 자신의 삶에 용기를 가지세요! (131쪽)

진로 고민 해결을 위한 서른 한 가지 힌트

무슨 일을 해야 후회하지 않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 고민이다. ‘적성에 맞고 잘 할 수 있는 것으로 해야 할까? 흥미를 느끼고 좋아하는 것으로 해야 할까? 아니면 부모님께서 원하시는 직업으로?’ 진로를 결정하면 그에 따라 미래를 구체적으로 준비할 텐데 정작 진로를 찾는 것이 쉽지 않다.
 
방송작가 겸 뷰티 관련 전문가로 일하고 있는 저자는 직업 선택에 참고할만한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현재 진로를 찾거나 선택한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이들에게 어떤 ‘울림’을 주고 싶다고 한다. 일을 하면서 관계를 맺었던 배우, 모델 등 익숙한 직업부터 프로 러너, 씨드오일 테라피스트, 인도어 플랜트 & 가드닝 전문가, 로푸드셰프 등 생소한 직업까지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을 소개한다.

배우 이시영은 어릴 때 텔레비전에 나오고 싶어서 배우를 꿈꿨다. 20대 후반에 데뷔하기 전까지 예체능 과외, 디자인 회사, 찜질방 매점 등 다른 일을 하며 오디션을 계속 보았다.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덕분에 결국 꿈을 이룰 수 있었고, 배우가 되기 전에 했던 여러 가지 경험들은 연기에 큰 도움이 되었다.
 
프로 러너(Runner) 안정은은 유명 호텔 마케팅 회사를 그만두고 취미로 하던 러닝 활동을 직업으로 선택했다. 러닝 분야에서 다른 사람들이 주목하는 워너비가 되면서 팬덤도 생기고 러닝 관련 브랜드의 협찬을 받게 되었다. 자신이 좋아서 하던 활동이 수익화가 되면서 결국 직업으로 이어진 것이다.   
 
각자의 삶이 다르고 만족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특정 직업을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어떤 직업을 선택하든지 어떤 환경에 놓여있든지 간에 성공의 분위기는 스스로 이끌고 가야 한다는 것이다. 꿈꾸던 일을 현실로 만들어 낸 서른 한 명의 이야기는 진로를 찾지 못하고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힌트가 되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