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내년도 부서개편에서 현 2국에서 문화환경국을 신설해 3국 체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현 기획담당관 1개 담당관에서 군정혁신담당관을 신설해 2개 담당관제로 변화를 꾀한다.

군은 부서개편을 위해 지난 22일 ‘고성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 하고 11월 11일까지 의견서를 받는다.

국 설치기준에 따라 2국을 3국으로 확대한다. 행정복지국은 행정과, 재무과, 주민생활과, 복지지원과, 교육청소년과, 민원봉사과로 교육청소년과가 신설된다. 교육청소년과는 교육지원담당, 보육돌봄담당, 아동드림담당이 부서이동 및 업무 이관·분리 등을 하고 청소년담당이신설된다. 아울러 인사담당이 신설된다.

신설되는 문화환경국은 문화체육과, 체육진흥과, 환경과, 해양수산과, 녹지공원과로 구성된다. 신설되는 체육진흥과는 체육행정담당이 신설되고 스포츠마케팅담당, 해양레포츠담당이 문화체육과와 관광지사업소에서 체육진흥과로 이동한다.
문화체육과는 기존의 문화예술담당, 문화재담당, 고성박물관담당에서 미래산업과의 관광개발담당이 관광진흥담당, 관광기반담당으로 이관된다. 아울러 해양수산과에는 어촌개발담당이 신설된다.

산업건설국은 일자리경제과, 안전건설과, 건설과, 건축개발과, 도시교통과로 구성된다. 도시개발과에서 명칭이 변경된 도시교통과는 도시계획담당, 도시개발담당, 도시재생담당, 교통행정담당, 교통지도담당으로 구성된다. 직속기관에서는 축산과에 축산환경담당이 신설된다.

기존 미래전략담당, 항공기업담당, 관광개발담당, 투자유치담당, 해양치유담당으로 구성되었던 미래산업과는 폐지된다. 관광개발담당은 문화체육과 관광진흥담당, 관광기반담당으로 이관되고 일자리경제과에 기업투자담당, 산업기반담당으로 이동한다.

아울러 고성군은 현 기획감사담당관에서 행정운영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보좌기관으로 부군수 직속의 기획감사담당관과 더불어 군정혁신담당관을 둘 계획이다. 군정혁신담당관은 혁신담당 신설, 행정과에서 홍보담당을 정책공보담당으로 부서이동 및 명칭을 변경하고, 주민참여담당, 인구청년정책담당으로 구성된다.

이로써 당초 2군, 1담당관, 15과에서 3국, 2담당관, 16과로 개편될 계획이다. 아울러 736명 정원으로 172개 담당이 된다. 읍면의 경우 11개 면이 총무와 민원 담당을 업무를 통합하고 맞춤형복지담당에서 찾아가는복지담당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군 관계자는 “정부의 지방자치단체 행정기구 설치 및 직급 운영의 자율성 확대에 따라 우리군 국(局)단위 행정기구 설치를 확대하고,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확대와 주민참여 활성화 및 지역현안 등 신규 행정수요를 신속히 반영하여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