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룡이유소년축구클럽 2학년 학생들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거창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회 거창컵 리틀K리그 유소년축구대회’에서 8강에 진출했다.

전국 21개 시·군, 56개 축구클럽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고룡이축구클럽 2학년으로 구성된 U-8팀이 참가했다.

2학년 고룡이들은 1일차 조별 예선 1차전에서 대구 캐논FC와 접전 끝에 4대 3 승리를 거뒀고, 2차전 진주 윤성권FC에는 8대 2 대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염기훈 주니어에 4대 1로 패배하며 아쉽게 준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그럼에도 향상된 기량으로 시 단위 클럽팀과도 경기를 펼치는 것에서 U-8팀의 성장 가능성을 볼 수 있는 대회였다는 평가다.

백찬문 축구협회장은 “아직 2학년인 학생들이 전국대회에서 조별 예선을 통과하고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다”며 “이 고룡이들 중에서 훗날 국가대표가 나올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 군민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