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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자 고성 상인> - 고성미래신문이 고성 상인을 응원합니다!
“시장 상인들 모두 웃으며 장사하는 날을 기대합니다”
고성시장 활력 불어넣는 ‘심가한돈우 족발’
국내산 생족, 10가지 한방재료 사용한 맛집
2019년 10월 18일 (금) 13:52:54 한태웅 기자 gofnews@naver.com

   
 
   
 
『계속되는 지역경제 침체로 인해 어려움에 놓인 고성 상인들을 위해 본지에서 고성 상인들을 소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그들의 목소리를 옮긴다. 오늘도 고성을 지키며 열심히 일하는 모습들을 군민들이 응원해주면 좋겠다』

“어르신, 맛 한번 보고 가시지예.”

지난 16일 고성장날을 맞아 시장을 찾은 손님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맛있는 냄새와 먹음직한 비주얼의 족발이었다.

겉보기에 구수한 사투리를 쓸 것 같지 않아 보이는 멋진 청년이 직접 삶은 족발을 손질하며 지나가는 손님들이 맛을 볼 수 있도록 시식거리도 내놓는다.

이곳은 고성읍 스카이마트에서 고성시장으로 들어가는 입구 쪽에 위치한 ‘심가한돈우 족발’ 가게다.

‘심가한돈우 족발’을 운영하는 김상수(34) 사장은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한돈, 한우 전문점 ‘심가한돈우’의 심영석 사장의 권유로 족발 판매에 나서게 됐다.

“심영석 사장님에게 족발 손질하는 방법을 배우고 나름대로 연구를 거듭한 끝에 지금의 족발이 탄생하게 됐습니다. 다른 족발 가게와는 차별화하기 위해 좋은 국내산 냉족만 사용하고 10가지 한방재료를 넣은 비법 육수로 만들고 있습니다”

손님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좋은 재료를 쓰면서도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족발은 1만원부터 매콤한 양념이 된 불족은 1만 2,000원부터 판매하며 원하는 양만큼 가격에 맞춰 판매한다.

김 사장은 다른 족발 가게처럼 상가에 들어가 판매를 할 수도 있었지만 심가한돈우 가게 앞에서 판매 하게 된 것은 전통시장인 고성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지역경제가 계속 안 좋다 보니 사람들이 없습니다. 특히 고성시장의 경우 젊은 사람들이 장사를 하는 곳이 없고 그만큼 젊은 사람들이 찾지 않아요. 시장이 활성화 되려면 젊은 사람들도 많이 찾아야한다. 부족하겠지만 우리 족발로 인해 젊은 사람들이 고성시장을 찾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김 사장은 최근 우리나라에도 유입돼 비상이 걸린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대해서도 주의 깊게 살피고 있다.

“아직까지 경기도 권에 머물고 있어 직접적인 타격은 없지만,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 업계에 치명타기에 예의주시하고 있죠.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온 국민이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경제로 인해 시장의 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상인들이 모두 힘내 웃으면서 장사하는 날이 오길 기다린다는 고성 청년 ‘심가한돈우 족발’ 김상수 사장.

지역에 대한 남다른 사랑으로 지역 발전을 바라는 김 사장과 같은 청년이 있기에 다시 활력 넘치는 고성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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