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스러운 개교 100주년을 맞은 회화초등학교가 기념행사를 열고 100주년을 자축했다.

회화초등학교 총동문회 및 100주년 기념사업회(회장 정희범)는 지난 5일 모교 운동장에서 동문 8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백년의 역사 위에 펼치자 천년의 꿈’라는 주제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백두현 군수, 정점식 국회의원, 박용삼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을 비롯한 각 기관·사회단체장들이 참가해 100주년을 축하했다.

기념식에서는 졸업자 명단 및 사진, 학교상징 소개 등을 전시한 100주년 기념관 개관식을 갖고 55회 졸업생들이 기증한 기념비 제막식, 기념식수 행사를 열었다.

또 ㈜삼정기업 박정오 회장(36회) 100주년 기념 모교 발전기금 3,000만원을 기탁해 동문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박정오 동문은 “우리 모교가 100년을 넘어 계속해서 역사와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시상에서는 모교와 총동문회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박삼주(37회) 동문이 공로패를, 하학열(50회), 남석주(51회) 서정태(53회), 구병한(61회) 동문이 감사패 각각 수상했다.

정희범 총동문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1919년 10월 1일 개교해 100주년을 맞이 했으니 실로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며 “10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물심으로 지원하신 많은 동문님들과 100주년기념추진위원, 정영훈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교사 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동문들은 100주년 기념 만세 삼창과 기념 케이크 커팅식을 가지며 100주년을 축하했다.

기념식 행사 이후에는 준비된 만찬과 함께 기수별 노래 및 장기자랑과 지원이 등 초청가수 공연으로 즐거운 한마당 잔치를 펼쳤다.

또 행운권 추첨으로 푸짐한 경품도 나눠 갖는 등 회화초 동문들이 화합하고 모교와 동문회 발전을 도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