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고성군 씨름왕에 일반부 정정운, 여자부 이은영, 고등부 김호민 선수가 각각 등극했다.

고성군씨름협회(회장 박정만)는 지난 1일, 고성군씨름전용경기장에서 수많은 군민들의 관심 속에 제10회 고성군수배 고성군 씨름왕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씨름 경기를 보기 위해 많은 군민들의 열기가 경기장을 가득 채우며 군민체육대회 최고인기 종목의 진면목을 선보였다.

대회에서는 ▲남자일반부 우승 정정운, 준우승 이영봉 ▲여자일반부 우승 이은영, 준우승 장인숙 ▲남자고등부 우승 김호민, 준우승 임찬희 선수가 각 부 우승을 차지했다.

태풍 영향으로 2일 일정이 취소되면서 단체전을 볼 수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그렇지만 전국적으로 인기를 받고 있는 콜핑 여자씨름단과 거제시청 여자씨름단이 참석해 친선경기를 펼쳐 대회 재미를 북돋았다.

또 세탁기, TV, 청소기,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 추첨이 더해져 구경하러 온 군민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 됐다.

박정만 씨름협회장은 “매년 씨름왕 선발대회를 통해 고성군에 숨은 인재를 발굴하고 군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함으로서 고성군 씨름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성군 씨름 발전을 위해 나아가는 씨름협회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