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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등 근본적 원인 치료하겠다”
고성군 6급 공무원 직무수행능력평가 완료
백 군수, 결과에 만족하고 갑질하는 소수 공무원 파악됐다 밝혀
불필요한 조직 보완, 군민 위한 조직으로 거듭날 것이라 천명
2019년 10월 04일 (금) 10:33:15 박준현 기자 gofnews@naver.com

고성군은 공무원 조직의 중간관리자 역할인 6급 공무원의 직무능력을 강화하는 6급 담당 직무수행능력평가를 완료했다.

백두현 군수는 그 결과에 대단한 만족감을 느낀다며 군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6가지 원칙을 밝히고 징계 등을 할 것이라고 했다.

6급 담당 직무수행능력평가는 공무원 조직의 허리 역할인 6급 공무원이 리더로서 지녀야 할 자질 및 능력을 갖춰 매사에 솔선수범하며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진행했다. 평가대상은 6급 담당 172명으로 평가자는 무보직 6급과 7~9급 공무원 437명으로 평가기간 중 미 근무자를 제외한 총 431명(98.6%)이 평가에 참여했다.

평가자들은 부서 내에 있는 모든 6급 담당의 기획력, 협상력, 문제인식력, 팀워크, 성실성 등 10개 항목에 대해 평가했다.

제출된 평가서에는 6급 담당 직무수행능력평가에 대한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출됐다.

취지는 좋으나 처음 시도되는 평가에 소신이 담긴 평가는 힘들지만 매년 꾸준히 시행한다면 건강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다. 반면에 평가를 한다는 것은 참신한 기획이나 직원들 간의 평가는 조직력이 더욱 악화시키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백두현 군수는 지난달 30일 있었던 간부회의에서 6급 담당 직무수행능력평가에 대해 자신의 느낌과 조직 쇄신을 위한 6가지 원칙을 밝혔다.

백 군수는 “이번 6급 담당 직무수행능력 평과 결과에 대단히 만족한다”면서 “7, 8, 9급 공무원이 바라보는 시각과 제 생각이 별로 다르지 않다는 것을 생각을 했다”며 공무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덧붙여 “예상했던 대로 소수지만 과장이나 국장, 부군수의 지시사항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다 보니 제대로 전달이 안 돼 업무 혼선을 일으키고 업무를 제대로 치고 나가야 되는데 입만 있는 사람, 위에는 잘하고 아래에는 갑질하는 사람이 소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백두현 군수는 이에 대해 6가지 원칙을 밝혔다.

백 군수는 “이전에 행정을 힘들게 했던 이 때문에 다른 사람이 피해를 봤지만 저는 근본적으로 원인을 치료하겠다”며 “이 일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겠다”고 공표했다.

아울러 “징계 종류가 다양하던데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겠다. 몇 명을 대상으로 할지 어떤 징계를 할 것인지는 조금 더 고민을 하겠다”며 “징계를 받고도 반성하지 않고 고쳐지지 않는다면 더 높은 징계를 할 것이며 법이 보장된다면 군민들에게 실명을 공개할 것이다. 다른 루트를 통해 봐 달라고 부탁한다면 그것 또한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백 군수는 이제는 보직이 없는 이들을 평가 할 것이라며 진급 후 몇 달 후 보직을 받는 관행이 올바른 것인지, 진급과 동시에 보직을 받을 수는 없는지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지금은 군민체육대회, 소가야문화제, 돼지열병 방역, 태풍 대비 등 행정력을 동원해야 하는 시기이므로 징계나 보직 관행 등은 추후 할 것임을 밝혔다.

백두현 군수는 “우리는 다른 시군에 많이 떨어진다. 지금은 다소 성과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미 다른 시군에서 몇 년 전 이뤘던 성과다. 도시재생, 교통관련 걸음마 단계다”며 “불필요한 조직을 보완해서 군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조직으로 거듭나려 한다. 여러분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저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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