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만·회화·마암면 3개 권역 주민들의 건강관리 및 지원을 위해 고성군이 이번 달부터 ‘찾아가는 맞춤형 건강돌봄서비스 사업’에 나섰다.
 

지난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경남형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서비스 시범 사업과 연계한 이번 건강돌봄서비스는 급성·만성질환 등으로 입원 후 퇴원환자, 치매·정신상담 등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 건강이상이 있는 독거·은둔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한의사, 한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영양사 등으로 구성된 건강돌봄팀은 이들을 직접 찾아가 1~3개월간 기초건강측정, 영양상태분석, 건강상태별 서비스제공 등 집중관리를 통해 건강회복을 돕는다.

건강돌봄서비스 대상자가 퇴원 시 서비스 제공을 원하는 경우 협약 병원에서 3개 권역 보건기관으로 통보하면 건강돌봄팀이 대상자를 찾아가 건강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에 고성군 보건소는 서비스 대상자 중 퇴원환자 관리를 위한 의료기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5일 고성 강병원, 더조은병원, 고성성심병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박정숙 보건소장은 “기존 방문건강관리 외에 집중건강관리가 필요한 주민들에게 체계적이고 맞춤형으로 건강관리를 제공해 기존 방문건강관리 보다 한층 더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주민의 의료복지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했다.

한편, 고성군 보건소는 경남형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서비스와 연계해 매주 1회 ‘경로당 데이’를 운영해 경로당 이용 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