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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이 주인이 되는 소가야문화제 만들겠습니다”
인터뷰 - 하현갑 소가야문화보존회 회장
‘사람을 잇다 역사를 잇다’ 주제
전과 다른 볼거리, 즐길거리 준비
2019년 09월 20일 (금) 14:08:31 한태웅 기자 gofnews@naver.com

   
 
『고성군민들의 축제인 제42회 소가야문화제와 2019년 군민의 날, 제47회 군민체육대회 3대 행사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군민이 함께하는 소가야문화제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변화를 시도한 하현갑 소가야문화보존회장을 만나 이번 소가야문화제가 어떤 행사로 펼쳐지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제42회 소가야문화제는 어떤 주제로 열리나?
▷ 올해 소가야문화제는 ‘사람을 잇다 역사를 잇다’라는 주제로 송학동고분군과 고성박물관 일원에서 다양한 체험행사와 전시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10월 1일에는 고성박물관-소가야문화보존회 사무실-한일스포츠 가게 앞 도로변을 소가야 거리로 만들어 소가야의 역사와 군민이 함께 하는 행사로 만들 계획이다. 소가야 거리에는 버스킹 공연과 프리마켓 등이 마련돼 볼거리, 즐길거리가 펼쳐진다.

▶ 그동안 소가야문화제에 대한 군민들의 참여가 부족했다는 지적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특별한 전시나 체험, 경연대회가 있나?
▷ 이번 소가야문화제는 군민이 주인이 되는 축제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읍면 주민들이 함께 하는 ‘읍면 허수아비 경연대회’는 색다른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읍면에서 10점의 허수아비를 출품하여 가장 잘 만들고 인기있는 허수아비를 선정해 소가야문화문화제 부분 점수에 시상할 예정이다.

또 30일 오후 4시 송학동고분군에서 열리는 서제에는 읍면에서 깨끗한 정화수를 가져와 합수하는 의식도 갖는다.

송학동고분군 체험 부스에는 ▲소가야 도자기 만들기 ▲소가야 왕 포토존 ▲폐현수막 활용 에코백 만들기 ▲뛰어라 메뚜기 논이 살아야 사람이 산다 ▲소가야고분 유네스코 등재 기원 등 군민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 군민들에게 이번 소가야문화제 행사 참여를 당부한다면?
▷ 찬란한 소가야의 역사를 면면히 이어온 고성에서 제42회 소가야문화제가 열린다.

소가야문화제는 지난 1959년 광복예술제를 시작으로 옛 소가야의 도읍인 고성에서 문화와 전통을 바탕으로 고성문화예술축제로 자리 잡아 오고 있다.

소가야는 6가야 중에서 가장 번성했으며, 소가야 사람들은 섬세한 감수성과 더불어 철을 다루는 제련기술이 매우 뛰어 났다고 기록돼 있다. 야철지에서 철을 제련했듯이 소가야 왕국도 철의 왕국으로 번창하여 훗날 철성이라고도 불렀다.

이런 가야의 역사가 이제는 세계유네스코 등재를 앞두고 전 세계의 이목을 받고 있다.

잃어버린 소가야가 이제 가장 위대한 왕국으로 후세까지 역사에 남을 수 있는 송학동고분군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우리 군민 모두 힘을 보태 나가야 한다.

그동안 우리 군민들은 소가야 후손으로 자부심과 소가야 역사의 중요성에 대해 다소 소홀하게 여겨온 것 같다.

소가야문화제도 소가야 후손들의 정통성을 보존하고 그 가치의 중요성을 담아 고성지역의 대표축제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격년제로 열리던 소가야문화제가 이제는 매년 고성의 대표 축제로 군민들이 기획하고 참여하는 문화제로 거듭나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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