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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 캐러 온 사람들로 신부마을 ‘북적’
제2회 바지락 개막이 축제에 1,000명 참여
이장 공연 등 마을 축제만의 즐거움 선사
2019년 09월 06일 (금) 13:34:26 한태웅 기자 gofnews@naver.com

   
 
   
 
8월의 마지막 날 고성읍 신부마을에서 열린 ‘제2회 바지락 개막이 축제’가 갯벌 체험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신부마을 앞 갯벌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1,000여 명이 넘는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아 갯벌체험은 물론 아름다운 자연을 벗 삼아 삶의 활력을 되찾고 힐링하는 시간을 보냈다.

축제는 마을단위축제의 색깔을 살려 화려한 볼거리보다 실버놀이공연, 고성읍주민자체센터의 아코디언 공연, 줌마걸스 댄스, 율대마을 이장의 노래공연 등 꾸밈없는 순수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마을 축제의 멋과 즐거움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또 고성읍에서 유일하게 갯벌을 지니고 있는 신부마을 주민들이 축제 전 직접 개막이를 설치하는 등 주민들이 직접 축제를 준비하고 운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개막공연 후 오후 2시부터 시작된 갯벌체험에 참가자들이 직 접 준비해 온 호미로 바지락, 조개 등 각종 해산물을 채취하고 개막이(그물에 갇힌 고기잡기)를 체험했다.

김경태 신부마을 이장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축제 방문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을주민 스스로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했다”며 “이번 축제의 문제점 등을 보완해 내년에는 보다 알찬 행사가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백두현 군수는 “아이들에게는 생태학습의 장이, 일상에 지친 도시민들에게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을 특성을 살린 축제가 활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재열 고성읍장은 “신부마을은 고성읍에서 유일하게 갯벌이 펼쳐져 있는 아름다운 마을이다”며 “주민들이 마을발전을 위해 진지한 고민 끝에 준비하고 운영한 이번 축제를 찾은 방문객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 매우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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