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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의 대표적인 커피 로스팅 카페가 되고 싶어요”
고성 청년이 운영하는 ‘남포커피로스터스’
스페셜티 원두 로스팅으로 손님 사로잡아
2019년 08월 30일 (금) 13:52:21 한태웅 기자 gofnews@naver.com

   
 
   
 

 

 

 

 

 

 

 

 

 

커피 원두 볶는 냄새가 작은 가게 안을 메우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코 끝을 스친다.
고성에 수많은 카페가 생겼지만 직접 커피 원두를 로스팅 하는 곳은 손에 꼽힌다.

그 중에서도 단기간에 손님들을 사로잡은 곳이 있으니, 바로 고성읍 수남리 덕성아파트 1층에 위치한 ‘남포커피로스터스’ 카페다.

‘남포커피로스터스’를 운영하는 양진석(28세) 사장은 작은 공간이지만 내부를 아기자기하게 꾸미고 그 안에서 커피 원두를 직접 볶아 손님들에게 맛있는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처음에는 고성에 원두만 특별히 판매하는 곳이 없는 것 같아 시작하게 됐어요. 다른 프랜차이즈 카페와는 차별화하기 위해 원두도 스페셜티를 사용하고 커피 뿐 만 아니라 모든 음료 재료를 수제로 만들고 있습니다”

보통 스페셜티 원두를 판매하는 카페에서는 200g당 가격이 1만 5,000원~ 1만 7,000원 선인데 ‘남포커피로스터스’에서는 1만 2,000원~1만 4,000원 선에서 판매하고 있다.
재료와 맛, 가격까지 좋으니 자연스레 단골손님들이 생기게 됐다.

“통영, 진주 등 시내로 원두를 사러 가시던 분들이 가게를 찾아 ‘이제 멀리 안가도 되겠네’라며 원두를 사 가시는 것을 보면 감사하고 뿌듯해요”

원두와 커피, 음료 뿐 아니라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남포커피로스터스’만의 스페셜 메뉴호두강정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역시 직접 만드는 것인데 호두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맛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남포커피로스터스’를 아는 사람들은 이곳의 커피를 또 찾게 되지만 사실 읍 중심지와는 조금 떨어져 유동인구가 많지 않고 눈에 띄지 않는 작은 가게다 보니 자리 잡기가 쉽지만은 않다고 한다.

“고성에서 카페를 오픈하기 위해 이리저리 알아보는데 보증금이나 월세 등이 부담스러웠습니다. 청년층이다 보니 대출을 받는데도 제약이 있고 대출금액도 적었고요. 집안 도움 없이 일반 청년들이 스스로 무언가를 하기엔 어려운 사회라는걸 깨달았죠. 청년들이 창업하는데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돼요”

‘남포커피로스터스’의 이름은 양 사장이 오픈을 앞두고 한참을 고민하다 가게가 위치한 도로명인 ‘남포로’에서 따와 만들었다고 한다.

그만큼 고성에 대한 애착을 갖고 있고 고성이 발전하기를 바라는 청년이다.

고성의 대표적인 커피 원두 로스팅 카페를 꿈꾸는 청년 ‘남포커피로스터스’ 양진석 사장의 꿈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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