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끝자락. 전국의 수영인들이 고성에 모여 실력을 겨뤘다.

고성군수영연맹(회장 김충효)은 지난 24일, 25일 이틀간 고성군문화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제11회 고성군수배 전국 마스터즈 수영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경남 및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에서 학생부 18팀, 일반부 18팀 총 500여 명이 참여했다.

대회는 ▲학생부 3개 그룹, 5개 종목(자유형 50M, 배영 50M, 평영 50M, 접영 50M, 개인혼영 100M) ▲일반부 7개 그룹, 6개 종목(자유형 50M, 배영 50M, 평영 50M, 접영 50M, 핀자유형 100M, 개인혼영 100M) ▲단체전(혼계영 200M, 계영 200M) 종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열띤 경기 끝에 고성수영장 학생부, 일반부 모두 우승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학생부 준우승은 거창군, 3위는 WS가 일반부 준우승은 진해 용원, 3위는 수영in부산이 각각 차지했다.

최우수 선수에는 일반부 이상필·안정미, 학생부 오인택·최아영 선수가 각각 선정됐다.
김충효 고성군수영연맹회장은 “수영을 사랑하는 수영인들의 열정이 있기에 11회째 고성군수배 마스터즈를 개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오는 대회를 통해 수영인들이 화합하고 실력을 향상시키는 좋은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 동호인은 “더운 여름 전국의 수영 동호인들과 함께 시원하게 수영을 즐기는 하루가 됐다. 내년에도 꼭 참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