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구 동호인 간의 기량을 겨루고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인 ‘제7회 고성군수배 족구대회’가 지난 25일, 고성군 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열렸다.

고성군족구협회(회장 배효식)가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고성군 관내 족구 동호회 및 인근 거제·통영·사천·진주시, 남해·하동·의령·함안·창녕군 소속협회 클럽팀 등 72개팀 40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했다.

열띤 경기가 펼쳐진 끝에 일반부 진주족구야, 40대부 사천팔포, 50대부 참진주A, 여성부 하동나르샤, 관내부 개천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또 개인시상에서는 최우수 선수상에 김창훈, 최우수 심판상에 김규철 씨가 각각 선정돼 수상했다.

고성 족구 동호인들이 우정을 쌓고 화합하는 장인 협회장기 대회를 열게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족구 활성화와 동호인들 간 교류를 위한 대회를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회에 참가한 한 동호인은 “고성군수배 족구대회가 더 많은 족구인이 함께하는 대회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수배 족구대회는 족구의 활성화와 동호인의 결속을 다지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거제·통영·사천·진주시, 남해·하동·의령·함안·창녕군 소속협회 클럽팀을 초청해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