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 건립이 추진되고 있어 야구장으로 활용되던 구 공설운동장의 활용 방안으로 도심 공원 조성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 군수는 지난 26일 간부회의에서 “구 공설운동장 활용 방안에 대해 고민해 봐야 한다. 곧 이제 야구장은 건립된다. 군민들의 휴식공간, 문화공간이 부족하다. 활용방안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구 공설운동장 활용 방안의 나와야 한다고 피력했다.
덧붙여 “공론화 통해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용역이 필요하다면 실시해야 할 것”이라며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당초에는 다른 체육시설로 활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스포츠타운 등이 있어 체육시설보다는 다른 방향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했다.

그는 “백두현 군수가 구 공설운동장을 공원화 하자는 의견을 내어 현재 검토를 하고 있다”면서 “군민들이 쉴 수 있는 휴게 공간이 없어 공연이나 행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했다.

군민들은 이런 의견에 찬동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 군민은 “그 앞에는 청소년수련원, 작은 영화관 등이 건립 중에 있다. 또 아파트 단지도 많다”며 “그런 곳에 다른 건물이나 시설이 들어서는 것보다는 군민의 쉼터가 되는 것이 효과가 높을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또 다른 군민도 “예전 구 읍사무소 활용에 있어 쌈지공원을 하자는 많은 군민들이 의견을 냈지만 수포로 돌아갔다”면서 “남산공원도 있지만 어른들 이용이 많고 아이가 있는 주부나 청소년들이 쉴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도시에서는 필수적”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