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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예방주사
<미래건강> 제정인
의학박사, 제정인내과의원 원장
2012년 02월 03일 (금) 11:26:13 고성미래신문 gofnews@naver.com

   
 
 “감기예방주사를 맞았는데 감기에 걸렸어요.”
 흔히 내과를 방문하는 환자분들에게서 듣는 소리이다. 여기서 말하는 감기예방주사란 계절성 독감백신을 말하는 것으로 이론적으로는 독감예방주사를 맞더라도 일반 감기균과는 원인균이 다르기 때문에 걸릴 수 있는 것이다.
 독감균 종류에는 A형, B형, 그리고 C형이 있으며, 이중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주로 A형이며, B형과 C형은 증세가 약하게 지나가서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
 그 독감균 표면의 헤마글루티닌과 뉴라미데이스라는 두개의 돌출물의 성분에 돌연변이가 일어나서 그 항원성이 변하면 새로운 독감균에 저항력이 없는 집단에서는 새로운 유행이 생기게 된다. 이들 독감균은 대부분이 겨울철에 발생하지만 항원성이 변하면 계절에 관계없이 유행하기도 한다.

 예방은 불활성화한 독감균을 사용한 예방백신이 개발되어 이를 주사하면 약 80%에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요즈음 독감백신은 사실상 유행할 것으로 예측되는 계절독감백신에 몇해전에 전 세계적으로 유행했던 신종플루백신이 같이 들어있는 혼합백신이다.
 더욱이, 최근에는 면역증강제가 포함된 독감백신이 새로 출시돼 항체형성이 비교적 빨리 형성되므로 고령자들에게 추천된다. 단 접종 약 2~4주후에 면역 효과가 나타나므로 적어도 유행시기 한달 전에는 맞아야 한다. 면역 지속기간은 약 6개월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독감을 예방하기위해서는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곳의 외출을 삼가고 집에 돌아와서는 반드시 양치질과 함께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손 씻기는 전염성 질환 예방에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현재 감염성 질환이 줄어든데 에는 위생개념이 널리 알려졌기 때문입니다만, 오히려 최근에는 기본적인 위생이 얼마나 중요한지 잊고 사는 것 같습니다. 감기, 독감 등의 호흡기 질환 예방에 손 씻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시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손에는 보이지 않는 여러 세균들이 있습니다. 손 뿐 아니라 외부에 노출이 돼 있는 곳은 세균이 있게 마련입니다.
 이러한 세균중 손에 있는 세균은 습관적으로 또는 일을 하기 위해서 여러 곳을 만지고 그 과정을 통해 세균을 옮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감기 또는 독감에 걸려서 콧물이 손에 묻거나 침이 묻었을 때 그 손으로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공용 물건, 손잡이 등을 만졌을 때에는 다른 사람의 손을 통해 세균이 옮겨 다닐 수 있게 되겠지요. 따라서 자주 손을 씻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 손 씻기만 잘해도 감염성 질환 60%는 예방 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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