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미래신문
최종편집 : 2022.5.27 11:06
뉴스 피플 기획ㆍ특집 사설ㆍ칼럼 포토 학생ㆍ시민(주부)기자 독자마당
> 뉴스 > 오피니언 > 기고
     
선도농업인 독일·네덜란드 연수 견문록
2019년 08월 09일 (금) 11:47:45 고성미래신문 gofnews@naver.com

   
 
   
 
고성군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배삼태)는 고성의 농업 발전과 선진농업지식의 습득이라는 목표로 지난달 24일 농민단체 회원, 단체장 등이 6박 8일의 일정으로 유럽 연수를 다녀왔다
.
협의회는 농업기술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 네덜란드를 방문해 스마트팜, 유기농 농장, 꽃 판매장을 둘러보았다.

그곳의 선도농 및 농업전반의 시스템을 보며 그중에서도 고성의 농업현실에 맞고 쉽게 적용할 수 있고 체계화 된 관리시스템, 전문가의 분업 관리 등 좋은 농업시스템을 지역농민에게 전파해 농업의 진취적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이번 유럽 연수는 그동안의 농업을 위한 연수가 일부 농민들의 연수, 견학에 그친 데 반해 연수 견문록을 작성해 지역 언론을 통해 모든 농민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는데 많은 기대와 더 큰 효과를 높일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편집국장 주

   
 
‘새로운 도약, 희망찬 고성’의 슬로건 아래 고성의 농업발전과 선진농업지식의 습득을 위해 농민단체 회원 및 단체장과 함께 6박 8일의 일정으로 견학을 간다.

견학 국가는 선진 농업기술로 전 세계에서 유명한 독일‧네덜란드로, 그곳의 선도농 및 농업전반의 시스템을 보고 배워 고성의 농업현실에 맞고 쉽게 적용할 수 있고 농업생활의 편리함을 한껏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농업시스템을 지역농민에게 전파하여 ‘행복한 고성농민, 부자되는 고성농민’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6월 24일 새벽 고성을 출발하여 인천공항에서 14시 네덜란드로 향하며 견문록을 시작한다.

암스테르담공항에 18시 30분에 도착했다. 비행시간은 11시간 30분정도 걸려 좁은 비행기 안에서 불편함을 참고 이번 견학의 기대와 희망을 품고 네덜란드에 도착했다.

공항에서 숙소까지 가며 가이드는 운전기사의 안전운전과 승객의 안전을 위해 법적으로 11시간 이상 휴식을 취하여야 하며 이것을 위반할 시 많은 벌금과 법적책임을 져야 된다는 말을 했다. 이런 제도는 우리나라에도 도입하여 승객의 안전과 기사의 휴식을 보장해야 한다.

◈25일
25일의 일정은 오전 8시 30분에 스마트 팜(파프리카농장)으로 출발했다.
농장 설명하는 관리자로부터 관람 시 일행과 같이 이동하며, 기계 및 기구와 접촉금지, 식물 및 열매만지지 말기 등의 주의사항을 들은 후 방제복을 착용하고 농장 안으로 갈 수 있었다.

난방은 지하축열 방식으로 600만ton의 온수통(87도)을 보관하여 30/35도의 온수를 순환하는  방식으로 한다. 3.3메가와트의 전기생산과 탄산가스생산을 통해 경쟁력과 물류(40분 거리 공항, 60분 거리 운하)의 지리적 우위를 통한 300ton의 일본 및 유럽에 95%를 2월부터 11월까지 수출을 하며 3개월간 청소 및 준비 작업을 하며 생산 기간 중에는 전문기술자가 2주 간격으로 와서 농장의 상태 및 양액관리를 책임지고 질병은 천적을 이용한다.

농장주는 생산 및 판매에만 신경을 쓰며 가족기업형태이다. 총면적은 40ha로 피크 시 노동자수는 200명 정도 이고 주 38시간 근무, 시급은 한화로 2만 3,000원정도이다.

이곳에서 배운 것은 관리의 분업, 자체전기 및 난방, 물류유통의 신속, 그리고 가족기업의 이점을 살려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점심식사 후 암스테르담의 꽃시장을 방문했다. 과거에는 한국의 전통시장처럼 했으나 지금은 상설시장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튤립, 그리고 각종 꽃과 꽃 씨앗, 특히 딸기씨앗도 캔에 포장해서 팔고 있었다. 딸기품종은 국내에서도 재배되는 산타라는 품종이었다.

◈26일
26일은 체험농장 방문이다. 방문지에는 이미 체험을 즐기고 있는 7가족의 네덜란드 어린이와 부모들이 있었다.

집과 주위의 초지는 24ha 외부 45ha를 운영하며 착유두수는 92두 그리고 착유시설은 로봇으로 착유하며 유량은 30kg생산하며 유대는 약 40센트(한화 540원), 관리자는 2명이 전부라고 했다.

퇴비처리는 자체처리는 약 50% 나머지는 퇴비수거업자에게 위탁처리 하며 질병관리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하였다. 그리고 네덜란드는 액비탱크를 직접 실은 트랙터가 초지바닥에 살포기를 최대한 낮추어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동시에 씨앗을 살포하는 방식으로 견학자들과 근접하였지만 냄새는 그리 나지 않았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의 유대는 커트제에 의해 kg당 1350원정도이다. 그리고 우리의 퇴비살포방식은 외부에서 호스를 연결하여 트랙터로 계획도, 정량도 없고 완숙상태를 확인하지도 않고 뿌리다보니 민원이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우리나라현실은 네덜란드와 다르기 때문에 이 부분은 더 이상 논하기 힘들고, 농장의 경쟁력은 3대째 내려오는 가족농장으로 탄탄한 경영지식과 체험농장을 운영하며 자체개발한 유제품크림,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어린이와 부모들의 즐거움을 통한 홍보 및 재방문을 할 수 있게 노력을 하는 모습을 배웠다.

◈27일
27일은 독일의 호프만 스마트 유리온실을 방문했다.
이곳은 2차 대전 후 할아버지대 부터 3대째 경영하는 가족농장으로 소, 돼지, 화훼 등을 했다.

지금은 토마토(1.2ha), 딸기(1.2ha), 파프리카(1.6ha) 전체 4.5ha 유리온실이었다, 이곳의 재배방식은 토마토는 대형마트에서 요구하는 품종과 계약 양을 재배하고 나머지는 시중에 판매하고 딸기는 8월에 정식해서 9월 중순부터 수확하여 12월에 철거하고 4월에 정식하고 6월에 철거한다고 한다.

이유는 연료비 절감으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 2회 재배하며 품종은 산타이다.
우리나라는 9월에 정식하여 11월초부터 수확하여 익년 5월초중순에 접는다.

수출품종은 매향, 내수용은 설향을 재배한다. 이곳은 유리온실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평균 20도를 유지하며 질병은 천적으로 대처하며 토마토는 10~14m의 키에 30-40개를 수확하고 딸기는 제곱미터당 상반기에 8kg, 하반기는 4kg로 연 총12kg 생산한다.

우리나라는 농장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16kg 수확한다.
이곳의 문제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농산물의 가격이 불안정하다는 것이 최고의 애로사항이라고 한다.

숙소로 돌아오며 독일의 교육에 대해 벤치마킹 했으면 하는 것은 우리나라처럼 아무나하는 농업이 아닌 전문교육을 받은 이가 농사에 종사하게 하여 농업의 질향상과 농민의 위치를 상승시켜 정부로 홀대 당하지 않는 농민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17세 이후 전문농업학교에 가서 2~3년 교육 후 실습을 타인의 농장에서 2년 연수 후 농업자격증을 받아 농사를 지을 수 있다. 그러기 때문에 되물림 농장이 성행한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28일
28일 조식 후 뷔르츠부르크로 이동하여 독일농업인 유기농협회의 회원 농가에 방문했다. 유기농 재배 40ha를 하는 농장이 소농이라며 하소연을 하여 의아했다. 농장 운영은 인간과 동행이라는 슬로건으로 지역민의 관심과 농축산물의 애착심을 통한 체험을 통한 수입창출로는 모자라 농장주는 벌목을 하며 농장을 포기하지 않기 위해 생존하는 것이 우리나라와 비슷하다.

85년부터 유기농을 시작해왔으며 점검은 협회에서 정기적 및 수시로 점검을 하며 위반 시 처벌 및 벌금이 많다고 하였다. 유기농이 좋은 줄은 알지만 일반농산물보다 가격이 약 30% 정도 높아 불경기로 인해 소비가 많이 되지 않아 직판 및 농장방문자 판매, 그리고 벌목을 통해 우드칩을 생산하여 난방 및 다양한 부분에 판매하여 생계를 유지 한다고 했다.

오후에는 꽃 판매장을 방문했다. 꽃 판매장을 규모가 약 0.9ha정도로 1877년에 개업하여 지금은 이정도의 규모 판매장이 4곳이 더 있으며 6대째 꽃 판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레버 사장의 안내와 설명을 들으며 놀람을 금치 못했다.

꽃은 700종으로 1/3 정도이고 나머지는 조화이고 자가 농장에서 500만송이의 식물을 생산하며 판매장의 80%를 자가 농장에서 생산하여 공급하고 나머지는 외부에서 공급받으며 가격결정은 판매장 자체에서 결정하여 손익분기점을 적정한 수준을 유지하고 지역 홍보 및 이벤트(크리스마스)를 통해 지역민의 상생을 기본으로 봉사한다.
유리온실판매장으로 질병은 천적 및 림오일(해충기피제)을 살포하며 상품의 가치가 떨어지면 페기 한다.

이유는 최고의 제품판매와 가격보장이라고 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대형 마트처럼 휴식과 간단한 간식을 해결할 수 있게 공간 및 시각적 즐거움을 주게 매장이 되어 있었다.

꽃을 보며 커피를 즐기는 독일의 주부와 어린이를 보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언제쯤 나도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을지,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오후 7시 숙소에 도착했다.

◈29일
29일 이번 견학의 마지막 농장을 찾아간다. 피곤하다. 국내시간과 이곳 시간의 편차는 조금씩 적응되나 아직도 한국에서 새벽 1시부터 전화가 오면 3시까지 온다. 축산 부산물로 전기 생산을 하며 친환경 낙농업을 하는 농장을 방문했다, 1950년에 7ha, 5마리를 시작으로 현재 210ha면적에 320두, 유량은 12ton생산에 가족 3명과 직원 3명 즉, 총 6명이 이 농장을 관리한다고 했다.

과연 우리는 이 인원으로 관리가 가능할까, 나는 모르겠다. 전기생산은 축산부산물85%와 옥수수15%를 혼합하여 6개월 정도 숙성시키면 숙성과정에서 생성되는 메탄가스를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며 생산 돼 전기는 정부에서 고가로 (kW당 32센트)매입하고 생산농가의 전기사용금액은 저가(kW당 16센트)로 판매하여 농가에서 자가 경비로 설치하여 20년을 보장함으로 국가를 믿고 투자하며 앞으로 규모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이유는 가격의 불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확대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여기도 농업의 현실이 어렵고 힘들다는 것이다.

◈30일
30일 드디어 한국으로 가는 날이다. 오후 6시 비행기지만 비행장에는 2시 30분에 도착해 수화물을 부치고 비행기에 탑승했다. 올 때는 11시간 30분 소요했지만 갈 때는 9시간 30분정도 걸렸다.

이번 견학으로 규모 면에서는 앞서고 기계화에 따른 노동력절감 등은 부러웠지만 다른 면에서는 우리의 농업이 뛰어 났다. 고성의 농업발전을 위해서는 노임의 절감을 위해 기계화, 농산물의 경쟁력을 위해 규모 및 정보력 공유 그리고 농민이 서로 화합해 준비된 농업교육을 통해 미래 고성농민 선구자 양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견학의 장점은 각 농민단체대표들과 같이 함으로 저녁 식사 후 각 단체의 문제점을 서로 공유하고 토론하며 발전된 방향으로 결론을 도출하고 미흡한 부분은 같이 고심하고 계속 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자동차면허증처럼 농민자격증이 있어야 농민이 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다는 것을 배운 것, 체계화된 관리시스템을 통한 전문가의 분업관리로 통한 농장주의 작물생산에만 집중하고 있는 것이 좋았다.

40ha가 소농이라는 것은 가보지 않고 말로만 들었으면 몰랐을 것이고, 210ha를 6명이 관리한다는 것 또한 모를 일이다.

앞으로는 우리가 잘하는 것도 남을 통해 알았으면 하고 우리가 모르는 것도 남을 통해 배우고 서로 이해하고 토론하는 타국견학은 진취적 발전에 밑거름이 된다고 본다.

고성미래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 고성미래신문(http://www.gof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 163(2층)  |  대표전화 : 055)672-3811~3  |  팩스 : 055)672-3814  |  사업자번호 612-81-25521
등록번호 : 경남 아 00137(인터넷신문)  |  등록일 : 2011년 4월 7일  |  발행년월일:2011년 4월 20일  |  발행인ㆍ편집인 : 류정열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태웅
기사 등 모든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 및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2011 고성미래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go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