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욕지도 해상에서 조업 중 실종된 고성선적 선원이 결국 숨진채 발견됐다.

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에 따르면 실종된 선원 B씨는 지난 11일 새벽 1시 46분경 통영시 욕지도 서방 5해리 해상에서 A호에 승선해 조업 중 실종됐다.

B씨는 사고선박 A호(17톤, 고성선적 선망, 승선원 8명)에 승선 중이었으며, 해상에서 조업 중 스크류에 감긴 어망을 제거하기 위해 잠수하여 작업 중 실종됐다고 밝혔다.

이에 통영해경은 실종 선원 수색을 위해 통영해경 경비함정 4척, 연안구조정 1척 통영구조대등 유관기관 및 민간세력까지 동원하여 집중 수색을 전개했다.

수색 끝에 지난 12일 오전 11시 17분경 수색에 동원된 민간잠수사들이 숨진 B씨를 발견, 인양했다고 밝혔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선장과 선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