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와 규칙적인 운동 실천율이 부족한 군민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오는 9월까지 매주 월, 화, 목, 금 저녁시간에 백세공원에서 걷기 및 체조 등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 계획은 지역주민 300명을 대상으로 계획되었으나 현재 군민 400명이 등록을 하고 하루 평균 80~100여 명이 꾸준히 참여를 하고 있다. 바르게 걷기에서부터 스쿼드, 요가, 체조 등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성인 뿐만 아니라 자녀들도 함께 참가하는 고성군 대표 저녁 운동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아울러 운동 전후 체성분 측정 300회, 혈압·혈당·이상지질혈증·당화혈색소 검사, 영양 및 심뇌혈관 질환 관리 보건 교육, 건강 설문조사 등도 실시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매주 참여를 하고 있는 이봉란(60) 씨는 “3개월째 운동 중이며 벌써 2kg을 감량했다. 음악에 맞춰 운동을 하다 보면 1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몸도 마음도 건강해 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 남은 시간도 즐겁게 운동 할테니 내년에도 운영해 달라”고 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내년에도 군민의 건강을 위해 건강증진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지속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