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영세상인 시설 경영환경 개선 지원에 나섰다.
군은 지난 8일 ‘2019년도 고성군 영세상인 시설 경영환경 개선사업(3차) 지원계획 공고’를 밝히고 31일까지 영세상인 11개소를 접수 받는다.
시설 경영환경 개선사업은 관내 창업 6개월 이상인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점포별 시설개선비(공급가액) 등의 80%(점포당 200만원 이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POS 시스템 구축 ▲점포 경영환경 개선(옥외간판 교체, 내부 인테리어 개선, 시설집기류 구매) ▲홍보지원(홈페이지 구축, 홍보물)으로, 1업체당 1단위 사업만 신청 가능하다.
시설 개선비의 20% 및 지원금 한도 초과분, 부가세 및 관세 등 사후환급금은 자부담이다.
지원 신청 서류는 사업자등록증 사본,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최근 1년간 명시) 또는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 수입금액 증명원(최근 1년간 명시),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 등 소상공인 확인서류와 신청서식 등이다.
지원우대는 일반음식점, 일반주점, 교습학원, 미용실, 식료품가게, PC방 등 생활밀접형 40개 업종과 제로페이 홈페이지(www.zeropay.or.kr) ‘이용가능 가맹점 찾기’에 등록되어 있는 업체이다.
접수는 고성군 일자리경제과 지역경제담당 부서(방문 및 등기우편) 및 읍·면사무소 산업경제담당으로 하면 되고, 선정 발표는 8월 14일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20개소 시설 경영환경 개선사업 지원을 완료하고, 지원을 요구하는 영세상인이 많아 올해 예산을 확보해 30개소로 늘렸다.
1차, 2차에 거쳐 19개소에 지원을 완료했으며, 이번 3차에서 11개소가 전부 선정되지 않을 경우 남은 개소는 차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소상공인의 건전한 육성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9년도 고성군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사업(3차)’을 추진한다.
올해부터 처음 시행하는 이 사업은 관내 점포 50개소를 선정해 업체당 임대료 5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취지는 좋았으나 홍보 부족 등으로 인해 현재까지 20개소 밖에 완료하지 못했다.
이번 사업 신청대상은 사업장 소재지 및 대표자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고성 내 소재한 기간이 6개월 이상으로 임대차 계약을 맺고 임차해 실제 영업을 하고 있는 사업장이다.
단 임대인과 임차인과의 관계가 배우자, 직계존비속(배우자 포함), 형제자매(배우자 포함)인 경우에 신청대상에서 제외되며, 유흥, 불법도박, 사치향락 등의 업종을 영위하는 자, 국세·지방세 체납이 있는 자 또한 대상에서 제외된다.
월 임대료 50만원 미만 사업자,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 상 직전년도 매출액 하위 순위권자, 청년창업자(만15~39세)는 우선지원 되며, 제로페이 가맹점 업체도 우대한다.
사업신청은 오는 31일까지 고성군 일자리경제과 지역경제담당 또는 읍·면사무소 산업경제담당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되며, 선정발표는 8월 14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영세상인 시설 경영환경 개선사업은 많이 알려져 있으나 올해부터 시행되는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사업은 홍보를 많이 했지만 아직 많이 알려지지 못한 것 같다”면서 “지역 소상공인의 건전한 육성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원사업을 추진하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세상인 시설 경영환경 개선사업과 고성군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 일자리경제과 지역경제담당(055-670-2302~4) 또는 읍·면사무소 산업경제담당, 고성군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