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효율적 인력 운영 방향을 도출하기 위한 조직진단 용역을 시행한다.
군은 행정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고성군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선도 할 수 있는 중·장기적 인력 운영 방향 및 조직 개편안을 도출하기 위해 용역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고성군 조직진단 연구 용역은 이달부터 10월까지로 사업비는 군비 5,000만원이 투입된다. 사업내용은 △대·내외적인 행정환경 분석 △조직단위별 기능·직무 분석 및 정원 관리 △공무원 운영 현황 분석 및 개선 방안 △조직 재설계 및 적정인력 산정, 배정 방안 등이다.
군은 제2회 추가경정예산 용역비 편성을 했고 향후 추진계획은 이달 일상감사, 입찰 공고하고 10월까지 조직진단 용역을 시행하게 된다. 10월부터 12월까지 조례 제·개정을 추진하고 2020년 1월 상반기 정기인사에 반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일반직, 공무직, 기간제 등 약 1천명이다. 건의사항을 받다 보니 직렬별 격차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직의 경우 비 사업부서에도 필요하다. 문화체육과의 경우 시설 관리를 하고 있어 인원이 적어 증원이 필요하다는 요청이 들어오고 있어 용역을 통해 해소해 보고자 한다”고 했다.
군은 이 같은 고성군 조직 진단 용역에 대해 고성군 의회 월례회에서 보고했다. 이쌍자 의원은 “용역이 필요한데 행정의 입김이 배제되어야 한다. 객관적으로 진행되길 바란다”고 했다. 천재기 의원은 “녹지공원과의 경우도 시설이 방대해 인원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꼭 필요한 인원이 얼마인지 진단해야 하며 조직을 늘리는 것보다 요소요소 적정한 배치가 중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