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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면민들, 고성군에 SK건설, GGP, 삼천포화력 피해 관심 ‘호소’
3개 기관에 피해보상 및 대책마련 촉구에도 응답 없자 행정 압박
6/24일 대규모 집회 이어 7/4일 주민 200여 명 군청 찾아 시위
백 군수 “면민중심 진행 높이 평가, 진행사항 철저히 챙기겠다” 약속
2019년 07월 05일 (금) 13:33:27 편집자 gofnews@naver.com

   
▲ 하이면민이 백두현 군수에게 건의사항을 적은 편지를 읽고 전달하고 있다.
   
▲ 집회 면민들과 별도로 하이면발전소대책위원회 위원들이 군청 소회의실에서 백두현 군수에게 건의하고 있다.
지난 달 24일, 하이면민들이 남동발전삼천포화력본부, SK건설, GGP(그린파워)에 대해 피해보상 대책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데 이어 4일 오전 주민 200여명이 고성군청을 방문하고 행정의 관심과 적극적인 중재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 주민들은 지난 달 24일부터 매일 오전 6시, 남동발전삼천포화력본부 앞에서 주민들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릴레이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앞서 주민들은 지난 달 24일, 하이면발전소대책위원회(위원장 박재하)와 하이면이장협의회(회장 강인순) 사회단체, 주민 등 1,000여명이 참가하여 이들 3개 사(社)에 하이발전소건설과, 삼천포화력발전소 운영에 따른 하이면 피해대책과 보상 마련을 촉구하고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담긴 서한문을 전달했다.
그렇지만 이들 3개 사가 10여 일이 지나도 주민들의 요구사항에 대한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음에 따라 주민들은 행정의 힘을 빌리기 위해 고성군청을 찾은 것이다.
이날 집회 주민들과 별도로 대책위원 6명이 백두현 군수를 만나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박종택 위원은 “주민들이 모르는 사항들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특히 발전소특별지원금은 납득되지 않는 부분이 상당하다”면서“전체 금액 중 42%가 하이면에 배분되었는데 실제는 30%다. 납득할 수 없다. 또한 우회도로 개설도 GGP에서 해야 하는데 주민지원금에서 일부 충당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집회를 준비하면서 알게 된 사실이라며 “SK건설에서 남동발전에 각종 편의시설, 즉 세차장, 직원 풋살경기장을 건립해 주었다. 또한 추가적으로 체육관 건립도 약속한 사실을 파악했다”면서 “이는 정작 피해는 주민들이 입고 있는데 주민 피해는 아랑곳 하지 않고 기관끼리 밀실야합 하는 형태다”고 비난했다.
이어 그는 “남동발전 회 처리장 판매권을 꼭 주민들에게 돌려주어야 하고, GGP도 약속을 해야 한다. 또한 회 처리장도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당초 약속을 이행하도록 군수님이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백두현 군수는 “주민들이 일심하여 건전한 집회를 열고 목소리를 낸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왜냐하면 가진 자 들은 조용한 것을 좋아한다. 자기들끼리 해먹을 수 있는 게 많으니까, 그렇기에 시끄러운 것은 좋은 현상이다"고 주민들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이전에 면민도 모르고 행정도 제대로 챙기지 못해 진행된 내용은 철저히 챙기겠다. 면민들 중심으로 진행된 과정은 높이 평가한다. 하일 하이면민들이 요구하는 사항 잘 챙겨보겠다. 단 이전이든 지금이든 면민들을 이용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이것은 군수 요구사항이다”고 했다.
이어 백 군수는“대부분이 어떤 일을 추진하면서 자기 욕심은 채우지 말았으면 한다. 그래야 행정도 원칙을 가지고 SK건설이나, GGP, 삼천포발전소에 요구할 수 있는 것이다. 면민들을 이용, 악용하는 사례가 없었으면 한다. 면민들과 행정이 하나가 되어 싸워 나가자. 저도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하이면민들은 이번 집회 이유에 대해 하이화력발전소 건립을 위해 주민 대다수가 동의하고 상생하려 했지만 GGP에서 주민들을 철저하게 무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발전소주변특별지원금은 국가에서 주는 보상금 성격인데 GGP에서 지원하는 것처럼 홍보하는가 하면 고성군과 GGP와의 상생협약에도 하이면민들은 철저하게 배제되었다고 반발하고 있다.
더욱이 삼천포발전소에서 고형폐기물(SRP)을 보조연료로 사용하는 것은 고형연료 폐기물에 잔존하는 유해물질이 소각될 때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을 비롯해 중금속 등을 배출 할 우려가 크다는 보고가 있다며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이날 집회 말미에 대책위에서 고형폐기물(SRP)을 내보여 확인한 결과 심한 악취가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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