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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교육지원청 통합관사 구축사업 ‘확정’
18억원 사업비 확보해 3층으로 구축
부지 이용하는 테니스클럽 갈등도 해결 실마리 찾아
군 관계자, 클럽이 건의한 사무실 등 적극 반영하겠다
2019년 07월 05일 (금) 11:55:41 박준현 기자 gofnews@naver.com

고성교육지원청이 추진하고 있던 교사기숙사인 통합관사 구축사업이 도의회에서 예산이 통과하며 지난달 25일 확정됐다. 아울러 통합관사 구축예정 부지인 고성중앙고등학교 테니스장의 현 사용자인 A테니스클럽과의 갈등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가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지난해부터 교직원의 안전과 생활 편의를 제공하고 우수교원의 유출을 막아 고성교육의 질을 높이고 고성군의 인구증가 시책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통합관사 구축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라는 입장으로 통합관사 구축사업을 추진해 왔다.
즉 관내 각급 학교 및 교육기관에 재직하는 교직원의 약 70%가 관외 지역에서 출·퇴근을 하고 있고 전수조사결과 관사를 희망하는 수요(약 70여 명)가 많으나 현재 관사현황이 현저히 부족하고 노후 관사가 대부분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했다.
이에 고성교육지원청은 경남교육청의 통합관사 구축계획을 제출했고 최종 경상남도의회의 추경 편성이 의결되면서 구축을 확정지었다. 통합관사는 고성중앙고등학교 테니스장 부지로 3층 1동으로 신축된다. 구축 규모는 투룸형이 일부 병행된 원룸형으로 12명이 거주하게 된다. 소요예산액은 18억원이다.
고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추후 계획에 대해서는 행정절차 및 법적 검토가 남아 있어 현재 추진 계획에 대해 검토 중”이라면서 “통합 관사 대상자 등 기준 마련도 필요하다. 일단 수업 시수가 많은 고등학교를 우선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했다.
통합관사 구축 계획에 또 다른 걸림돌이었던 A테니스클럽의 민원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가고 있다. A테니스클럽 회원들은 “고성군 내 생활체육현장으로 지역주민 사랑 속에 25년간의 전통을 자랑하는 가운데 많은 군민이 여가 선용하는 지역민의 생활체육시설”이라며 “테니스장 2면을 활용해 통합관사를 짓겠다는 것은 체육인들과 테니스인들로부터 불만과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고 반발해 왔다. 이에 고성교육지원청은 지난해 클럽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올해 4월에도 간담회를 가졌다.
취재 결과, A테니스클럽은 클럽 초창기부터 활동한 회원들은 현 고성중앙고등학교 테니스장에서 계속하기를 바라고, 일부 젊은 회원들은 고성군 스포츠타운에 지난해 새로 조성된 신 테니스코트장(7면)으로 가는 것을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타운을 기존 이용하고 있는 클럽도 A클럽이 오는 것에 대해 찬동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양 회원들 간 건의사항이 다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성중앙고 테니스장을 원하는 회원은 관리가 용이한 인조잔디 개설을 원하고, 신 테니스코트장을 원하는 회원은 쉴 수 있는 사무실 및 용품 보관을 할 수 있는 공간 마련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A테니스클럽 관계자들의 건의 사항을 들었다. 정확히 무엇을 원하는지, 또 예산이 필요할 경우 근거가 필요하므로 구두보다는 공문으로 제출해 달라고 했다”며 “쉴 수 있는 공간 마련은 컨테이너 등으로 마련하면 올해 안으로 충분히 할 수 있다. 다만 인조잔디 개설은 학교와 협의도 필요하고 예산이 수반되므로 내년 당초예산 등에 반영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클럽의 건의사항은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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