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아동위원협의회 고성지회(회장 조은희)가 지난 25일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관내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생 원아·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시화 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생시화 그리기 대회는 관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대회로 그림과 시의 어울림을 통해 성장기인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교실을 벗어나 자연과 함께 어울리는 것에 의의를 두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 관내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원아·학생 100여 명이 참가해 자유 주제로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이날 심사는 (사)한국문인협회 고성지부 제민숙 지부장 외 회원 2명 등 총 3명이 심사위원으로 나서 진행됐다.
심사결과 대상-초등부 고학년 윤나영(대성초 6학년) 새벽시장, 저학년 최서연(고성초 3학년) 건널목이 각각 선정되고, 30점의 작품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아동위원협의회 고성지회는 각 부문별 심사결과 대상 유치원과 학교로 모든 입상자에 대하여 통보하고 다음 주까지 상장 및 상품을 배부할 계획이다.
조은희 회장은 “시화는 한 편의 그림과 짧은 시로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예술”이라며 “자라나는 아이들의 정서함양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교육자,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처음 개최되는 학생시화 그리기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모든 회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 붙였다.
한편, 학생시화 그리기 대회는 전액 경남 아동위원협의회 고성지회 회원들의 회비로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