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제7호 (사)고성오광대보존회(대표 이윤석)가 오는 7월 7일부터 8월 17일까지 6주간에 걸쳐 2019년 여름탈놀이 배움터를 개최한다.
여름탈놀이 배움터는 기본무‧개인무를 비롯한 고성오광대 탈놀이 반주로 쓰이는 악기장단을 배우는 강의 외에도 연희를 돋보이게 해주는 요소인 소리, 연기, 문화특강 등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하는 다양하고 유익한 특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기간 중 매주 토요일은 한 주간 전수해 준 고성오광대 선생들과 동료 전수생들이 관객들 앞에서 배우고 익힌 각 과장별 구성을 공연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토요일 오전부터 시작하는 발표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전수교육관을 개방하며 고성오광대에 관심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을 방문하면 된다.
한편, 이번에 개최되는 여름탈놀이 배움터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연희과, 서울예술대학 한국음악과, 경주대 한국음악과 등 전통예술전공 대학생들과 고려대, 중앙대, 서울여대를 비롯한 전국의 대학교 동아리 학생들, 고성오광대에 관심을 갖는 청소년들, 관내 초등학교 등의 단체들을 포함한 일반인 참가자들까지 200여 명의 전수신청자가 신청을 완료한 상태이다.
아울러 여름탈놀이 배움터는 1969년 이래로 올해 51주년을 맞이했으며 긴 역사가 말해 주듯이 전국의 4만여 명의 청소년과 대학생, 예술인, 일반인이 체험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탈놀이 배움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