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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성군협의회 박태공 회장
“통일에서 만큼은 전 국민 공감대 형성되길”
제18기 임기 동안 다양한 평화통일 활동 펼쳐
2019년 06월 14일 (금) 11:26:48 한태웅 기자 gofnews@naver.com

   
 
『2017년 9월 출범한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성군협의회가 지난 7일, 임기 마지막 정기회의를 열었다.
지난 2년간 급변하는 남북관계 속에 민주평통 고성군협의회를 이끌어온 박태공 회장을 만나 민주평통 활동과 통일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았다.』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어떤 역할을 하는지 소개해 달라.
▷ 1981년 창성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과 법률에 따라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통일업무와 대북정책에 관한 우리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들을 국정에 반영하기 위해, 전국 시·도, 시·군·구, 세계 115개 국가에서 2만여 명의 자문위원이 활동하고 있는 헌법 기관이다.
요약하면 대통령께 평화통일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전달하고 건의하는 역할이다.
자문위원은 지역주민이 선출한 지역대표와 사회 각 분야의 직능대표 인사들로 구성해 통일정책에 관한 자문건의활동과 통일여론 수렴, 통일의지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가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고성군협의회는 ▲청소년 통일역량강화 체험학습 ▲통일시대 시민교실 ▲청소년과 함께하는 통일 이야기 ▲어린이날 평화통일 홍보 부스 운영 ▲고등학생 통일골든벨 등 평화통일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고 관심을 제고하는 활동을 펼쳤다.

▶ 지난 2년간 회장직을 맡아 이끌어온 소감은 어떤가.
▷ 고성군의회 의원을 역임할 당시 당연직으로 참여한 것을 포함해 총 4번의 민주평통 자문위원을 역임했었고 제18기에 회장직을 맡게 됐다.
제18기가 출범할 당시만해도 남북관계가 냉전이라 이 어려운 시기에 민주평통 역할을 잘 할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했지만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분위기가 급변하며 분단 이후 가장 살가운 시기를 맞이했다고 생각한다. 남북정상이 손을 맞잡고 섰을 때는 민주평통의 일원으로서, 국민 중 한 사람으로서 뿌듯했다.
또 이번 민주평통 위원들은 다양한 계층의 대표성을 가진 분들이 선정돼 주민들과 더욱 가까워지고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가능했던 것 같다. 나름 다양한 활동을 펼쳤지만 더 많은 군민들과 함께하지 못한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민주평통 자문위원 네 번을 했을 때보다 이번에 회장직을 맡으면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됐다.

▶ 민주평통 고성군협의회장으로서 생각하는 통일 방향은.
▷ 노래에도 있듯 통일은 오래전부터 온 겨레의 소원이고 민족의 염원이다. 남북한 관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남남 갈등이 있어서는 안 된다. 통일에 있어서는 여‧야, 보수‧진보가 있을 수 없으며, 정권에 따라 바뀌지 않고 일관성을 가진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
세계 정세 등 우리 일을 우리끼리 해결하지 못하는 아쉬운 상황이나 우리 국민들부터 먼저 한마음 한뜻으로 평화통일에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통일에서 만큼은 전 국민이 공감대를 형성해 나갔으면 좋겠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제18기 민주평통 고성군협의회를 이끌어가면서 도와주신 백두현 군수님을 비롯한 위원 한분 한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군민들께서 통일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이 가져주시기 바라며, 무엇보다 고성군 자체적으로 농업, 문화 등 북한과 교류할 수 있는 부분은 교류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역할을 해 나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얼마 전 있었던 행사에서 고등학생들에게 “용돈 5,000원, 1만원을 아껴 통일 비용으로 사용하라면 하겠나”라는 질문에 90% 이상의 학생들이 그럴 수 있다고 응답했다.
이처럼 우리 군민들 통일 문제에 관심도 많고 의식수준이 높아져 있는 것을 느낀다.
남북관계가 지금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길 기원하며 제18기 임기를 마무리 잘 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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