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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는 늘고 주차공간은 없는데 단속만 강화!
5월부터 고정단속카메라 오전 8시~오후 8시로 확대
상인들, “저녁 식사 시간대 장사 안 된다” 불만 토로
군, “원활한 교통흐름과 보행자 안전 위해 단속 필요
2019년 06월 14일 (금) 11:06:53 한태웅 기자 gofnews@naver.com

   
▲ 불법 주정차 고정단속카메라가 운영되고 있는 우성사거리. 지난달부터 단속시간이 08시~20시까지로 확대되면서 일부 군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무분별한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고정단속카메라 운영 시간 확대로 인근 상인들이 영업에 타격을 받는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고성군은 지난달부터 고성읍 지역 고정카메라 단속시간을 09시~18시에서 08시~20시까지로 확대했다.
고성읍 지역 고정카메라는 ▲농협은행 고성군지부 ▲고성수협 ▲우성사거리 ▲호산빌딩 ▲고성축협 ▲한솔메르빌 앞에 각각 설치해 운영되고 있다.
고정단속카메라를 운영하는 구간은 불법 주정차 문제가 개선돼 원활한 차량 흐름과 보행자 안전에 도움을 주는 등 자리를 잡았다.
문제는 이번에 단속시간이 늘어나면서, 특히 식사 시간대인 오후 8시까지로 늘어 고정단속카메라 인근 식당, 술집 등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읍내 식당 주인은 “경기침체로 안 그래도 장사가 안 되는데 8시까지 주차를 할 수 없으니 손님들이 편하게 밥 먹으러, 술 먹으러 오겠냐”며 “이는 인근 상인들에게 장사를 하지말라는 것이나 다름없다. 상권자체를 죽이는 행위다”고 호소했다.
또 다른 시장 상인은 “말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부르짖으면서 하면서 주차단속 시간을 늘리면서 시장의 발길을 끊고 있다”며 “저녁 8시까지 텅텅 빈 횟집도 있다. 우리 상인들은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 군민은 “물론 불법 주정차 단속이 필요한 것은 맞지만 융통성이 필요하다. 퇴근 시간이자 저녁 식사 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단속을 해버리니 주차할 곳을 찾아 헤매게 된다”며 “주차공간도 확보해 놓지 않은 상황에서 무작정 단속만 강화한다는 것은 맞지 않다. 주차공간을 확보해주지 않는다면 단속을 융통성 있게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갑작스레 불법 주정차 단속이 강화되자 도로변 주차라인 설치와 고정단속카메라 설치에 대한 형평성 문제도 제기됐다.
고성군 공식 밴드에는 “교사리 로타리까지 도로가 뚫려 좋으나 전체 구간 중 농협 주유소-영생타워 아파트 구간만 주차선을 그어놓지 않고 단속을 한다”는 내용을 담은 글이 올라오자 “왜 송학사거리 도로는 단속하지 않나”, “주차라인이 있는 곳과 아닌 곳을 선정하는 기준이 무엇인지, 카메라 운영 단속구간을 정하는 기준도 무엇인지”라는 댓글 등이 달리며 여러 군민들이 공감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주차공간도 부족한데 단속까지 강화돼 군민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나 그렇다고 단속을 하지 않을 수는 없다. 원활한 교통흐름과 보행자 안전을 위해 불법 주정차 단속은 필요한 부분이다”며 “다른 시군은 24시간 단속이 이뤄지는 곳도 많다. 우리 군의 경우 점심시간 12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는 단속하지 않는 등 탄력 운영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고정단속카메라 설치나 주차선 설치는 교통량이나 흐름을 보고 판단해 하고 있다”며 “현재 송학사거리 불법 주정차를 막기 위해 고정카메라를 설치할 계획이며, 고성읍 보건지소 뒤편에 공영주차장을 설치하는 등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 보행자나 차량운행자나 주민들 모두 불편함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성군은 고정단속카메라 운영 확대 뿐 아니라 지난달부터 관내 전 지역에 주민신고제를 운영하면서 인도, 횡단보도, 소화전 앞, 버스정류장에 불법 주정차시 주민신고가 가능해졌다.
이로 인해 주차와의 전쟁은 갈수록 심각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행정은 군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불법 주정차를 단속해 근절하고 하루빨리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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