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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면민들, GGP와 SK건설, 삼천포발전소에 전면전 ‘선포’
피해보상 및 대책마련 요구에 무시 일관...대규모 집회로 항의
24일, 약 천 여명 참가하는 시위와 30일간 농성 돌입 결의해
2019년 06월 07일 (금) 14:21:49 편집자 gofnews@naver.com

하이면민들이 단단히 뿔이 났다. 하이화력발전소 건설공사가 종반전을 치닫고 있는 가운데 공사로 인한 주민 피해보상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고, 나아가 완공 후 운영에 따른 피해대책 마련도 하지 않는다며 GGP와 SK건설에 대해 전면전을 예고하고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하이면이장협의회(회장 강인순)와 하이면발전소대책위원회(위원장 박재하)는 5일 오전, 하이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발전소 건설과 운영에 따른 하이 지역민의 피해에 대한 보상요구를 위한 집회 계획’을 논의하고 주민들 요구가 관철될 때 까지 대규모 집회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또한 남동발전 삼천포화력에 대해서도 ‘하이면에 사용되는 육영사업비 내역 공개’,‘준공된 회사장(1,2)부지 사용 시 하이면민과 협의토록 서면 합의서 작성’, ‘탄재 관련 하이면민에게 공급원(석탄재판매권)’,‘환경감시단 운영’ 등 9개 항목에 대해 공개 질의키로 하고 이행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할 계획이다.
이장협의회와 발전소대책위는 오는 24일 약 천 여명의 면민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1차 집회를 열기로 하고 30일 간 마을별, 단체별 농성에 돌입하기로 했다.
주민들은 계속 제기된 하이면민의 피해 대책요구에도 GGP와 SK건설이 무성의하고 오만한 태도로 일관한다면서 이에 대한 강력한 항의의 뜻으로 면민 전체가 일어서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직접적인 피해사례가 너무나도 많다면서 ▲화력발전소 연돌(굴뚝)이 정곡마을 뒤편 설치로 오염물질이 하이면 동부지역에 직접적인 악영향이 예상되고, ▲공사장 기자재 운반차량, 레미콘차량 증가로 과속과 분진 소음, 교통체증 등 주민생활의 안전 위협 ▲하이지역 자영업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고, 향후 납품대금지급 연체, 부도 등이 예상되고 ▲발파, 흙탕물 등에 의한 하이 어촌주민들의 피해발생으로 인해 소송 중에 있으며 ▲발전소 인근 수산물건조장 영업피해 또한 피해보상 소송 중에 있다 면서 이것으로도 충분한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SK건설에는 ▲신덕 두수마을에서 제기된 피해보상에 조속히 주민동의하는 보상책 마련 ▲하이지역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피해대책과 향후 안전장치 마련 ▲수산물건조장 피해보상 조속 마무리 ▲발전소 건설공사로 인한 하이면민의 직·간접적 피해에 직접보상 등을 요구하기로 했다.
GGP또한 ▲어업인 피해 조속 마무리와 ▲발전소 굴뚝 설치로 인한 인근마을에 대한 예상되는 피해조사와 보상 ▲하이면 지역경제 피해 대책 ▲수산물건조장 이주보상 ▲고성군과 당초 협의한 협약서 이행과 추가 서명 ▲하이면 대책위와 상생협약서 서명 등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 지적하고 있다.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질지 미지수지만 주민들은 관철될 때 까지 집회와 농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장협의회와 발전소대책위는 조만간 집회신고서를 고성경찰서에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발전소대책위 박재하 위원장은“그동안 주민들은 피해를 감내하면서 GGP와 SK건설에 최대한 협조했다. 그렇지만 주민들에게 돌아온 것은 약속 불이행, 피해조사와 보상 미온적 태도, 향후 운영에 따른 안 제시 등을 전혀 밝히지 않고 있다”면서“더 이상 주민들을 우롱하여서는 안되며, 지금이라도 GGP와 SK건설은 피해 보상안과 향 후 계획을 제시하고 실천에 옮겨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하이면민들의 저항은 계속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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