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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반려동물육성사업 내부 검토만... ‘지지부진’
2년 반 동안 공모사업 기다리며 추진 안 돼
기존 위치 불가로 새 장소 물색해야 하는데 손 놓고 있어
군민들, 공모사업 추진 위해 조속히 장소 준비 필요 목소리
2019년 06월 07일 (금) 11:39:59 박준현 기자 gofnews@naver.com

고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반려동물육성사업이 내부 검토만 거듭하며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려동물육성사업은 삼산면 판곡리 365-50번지 일원에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년간으로 유기동물보호·지원센터 1동, 반려동물 놀이터 1개소 등이 계획되어 있다. 아울러 민자등을 유치해 생산, 유통, 반려, 사후관리 등 펫 산업 육성을 위한 계획이었다.
고성군은 이에 따라 국내시장 6조원, 해외시장 100조원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반려동물산업에 대해 발전기반을 선제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군은 당초 2021년까지 완료 예정이던 반려동물육성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를 통해 추진하려고 했다. 그러나 올해 초까지 농림부에서 재작년 조직 개편 이후 사업 시행 방식, 공모 시기 등 지침이 결정되지 않아 다른 지자체와 마찬가지로 지침을 기다려 왔다. 그러나 올해도 농림부의 수요 조사 등은 있었으나 공모가 언제 이뤄질지 파악이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아울러 당초 예정 부지인 삼산면 판곡리 365-50번지가 고성군 폐기물 처리장이 계속 운영을 하게 되므로 당초 예정 부지에서 사업 추진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군은 밝혔다.  
군 관계자는 “올해 공모 예정이었으나 위치 재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어 축산과 등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나 군민들은 “2017년 1월부터 나왔던 계획이 공모사업이 없어 추진이 지지부진 했다는 것은 이해한다. 하지만 현 위치가 추진에 어려울 것이라면 다른 장소를 조속히 검토해 준비를 해 두었어야 하지 않나”며 비판의 목소를 높였다.
군민 A 씨도 “이미 지난해 고성군 폐기물 처리장은 계속 운영될 것이라고 알고 있었다. 공모사업을 신청하겠다면 부지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사업을 하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시간만 보내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이런 식의 사업 추진이라면 관상어산업 육성센터 건립사업의 일환이었던 디노아쿠아리움 건립이 사천시에 신청을 했던 것처럼 흐지부지 될 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반려동물육성사업은 유기동물의 보호 시설 조성, 동물 호텔과 놀이터 등 반려동물 복지차원의 시설은 물론 반려동물교육이 가능한 전문인력양성도 계획돼 있다. 특히 유기동물보호소는 기존 최대 15일간 공고 후 인도적 처리 즉 안락사되는 현행 보호소와 달리 보호와 함께 치료, 관리 및 훈련을 통해 재입양까지 진행하는 시설이다.
아울러 반려동물 의료시설을 유치, 동물간호사 등 전문종사자 육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동물의 사료나 간식, 장묘시설 등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시설이 조성되면 ‘미래 10대 전망사업’인 반려동물 산업을 고성군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 및 선점하여 지역 소득 증대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군민들은 반려동물육성사업에 군이 의지를 갖고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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