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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공무원 부당 출장 관련 ‘도 감사’ 요청
백 군수, 군민에게 사과하며 근절 위해 최선 다할 것
군민들, 철저한 감사와 더불어 확실한 출장 기준 정립해야
2019년 05월 17일 (금) 11:28:18 박준현 기자 gofnews@naver.com

고성군이 최근 언론에서 지적한 상족암군립공원사업소 공무원의 부당 출장과 관련해 철저한 진상조사에 나섰다.(본지 5월 10일 1면 보도)
먼저 군은 객관적 조사가 필요한 만큼 경남도에 감사를 요청한 상태다. 감사결과 출장 업무 처리과정에서 제도적 문제점 발견 시 즉시 보완해 출장명령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 부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엄정한 출장업무처리를 재차 강조해 업무에 적절한 출장처리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백두현 군수는 “부당한 출장으로 인한 군민 혈세 낭비에 대해서 이유를 불문하고 군민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혈세 낭비 사례, 부적절한 공직관행을 철저히 조사해 이를 근절하고 군민을 위한 행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부적절한 관행 적발 시 담당부서장 대기 발령 등 강력한 인사조치를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부당 출장은 KBS는 최근 1년여 동안 공무원 출장 내역 2,000여 건을 들여다 본 결과를 보도하면서 불거졌다. 사무실에서 불과 70m 떨어진 공룡박물관 점검, 군립공원 내부 조형물 등 각종 시설물 관리 등 공원 전체가 정규 근무지인데도 사무실을 한 발짝만 벗어나면 90% 이상 출장 처리했다고 보도했다. 상족암군립공원사업소에서 공룡박물관까지 걸리는 거리는 1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KBS는 이렇게 고성군 공무원 14명이 1년 3개월 동안 부당하게 올린 출장은 확인된 것만 2천여 건이라고 했다. 출장비로는 건당 2만원씩, 모두 4,000여 만원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군민들은 철저한 감사로 부적절한 관행이 된 출장 처리가 근절되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공무원 내부에서도 거론되고 있는 확실한 기준이 정립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군민 A 씨는 “보통 회사에서는 외근과 출장을 명확히 구분하고 있다. 출장이라면 당연히 여비라든지 청구할 수 있고 객관적으로 판단해 여비 등을 지급하는 명확한 기준이 있다. 더불어 출장이 아닌 사무실 외 근무는 외근으로 하고 여비 등은 지급되지 않는다. 사무실만 벗어나면 출장이 되는 이해할 수 없는 행태는 근절되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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