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꿈꾸며 3년째 행복학교를 추진하고 있는 고성 대흥초등학교(교장 김희자)가 지난 1일 다목적 강당에서 ‘행복 나눔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 백두현 군수,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 고성지역 각계 인사, 모교 졸업생, 학생,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방과 후 사물놀이부의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감사의 꽃 달아드리기,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개관한 ‘행복나눔관’은 지난 2017년 다목적 강당이 신축 결정돼 특별교부금 및 경상남도 교육청 예산을 투입, 지난해 10월 착공에 들어가 지난달 완공된 건물로써 방송장비와 음향시설이 갖추어진 무대, 체육관, 각종 부대시설이 겸비된 다목적 강당으로 다양한 교육활동 및 문화 체육활동이 가능하다.
건물의 이름은 지난달 대흥 교육가족을 대상으로 1주일간의 공모기간을 거친 후 ‘대흥 교육가족 다모임’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투표를 통해 ‘함께 행복을 나눈다’라는 뜻이 담긴 ‘행복나눔관’이라는 이름으로 최종 선정됐다.
김희자 교장은 “마치 이룰 수 없을 것처럼 멀게만 느껴졌던 다목적 강당 신축이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마침내 준공되어 학생들이 안전하게 교육활동을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아이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교육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흥초는 이날 개관식 후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하는 ‘대흥 신바람 운동회’를 실시해 교육가족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