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라오릉보존회 박씨고성군지부종친회(회장 박창홍)이 지난 9일, 고성읍 축협건벤션홀에서 2019년도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박기태·박남술 전 종친회장, 박용삼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종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강삼시선언, 장학금전달, 감사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장학금전달에서는 종친 자녀인 박경민(동명대), 박찬별(창원대), 박재휘(우송대), 박선희(동주대) 학생이 각 100만원을, 박은정(중앙고), 박주희(철성고), 박정빈(경남항공고), 박재건(삼천포고), 박지우(철성고), 박지환(중앙고), 박민준(고성고) 학생이 각 3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박씨고성군지부종친회 회장에는 현 박창홍 회장이 연임돼 2년을 더 이끌게 됐다.

박창홍 회장은 “신라시대 왕의 후손인 우리 박씨 종친은 사랑과 화합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며 “종친 간 서로 상부상조하고 이웃을 위해 베풀며 우리 박씨 종친이 사회의 모범이 되자”고 강조했다.

박덕해 경남도본부 여성회장은 “우리 종친들을 보면 항상 반가운데 젊은 사람들이 없다는 것이 늘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앞으로는 후세들이 종친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시고 우리 종친이 더욱 단결해 발전을 이끌자”고 강조했다.

정기총회를 마친 종친들은 오찬을 함께하며 밀려두었던 이야기를 나누는 등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