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농협은 지난 9일 고성농협본점 2층 회의실에서 2019 다문화 여성대학 3기 개강식을 열었다.
고성농협 다문화 여성대학은 지역 내 급속히 늘어난 다문화 여성들의 한국 문화 이해와 체험 등을 통해 빠른 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3기째 맞이하는 다문화 여성대학 개강식에는 고성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정옥연 센터장, 농협 관계자, 수강생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강식은 국민의례, 내빈소개, 인사말, 결의문 낭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고성농협 임문경 상임이사는 “지난 1기, 2기 다문화 여성대학 수료생 모두가 잘해주어 무사히 수료를 마칠 수 있었다”며 “알차고 유익한 수업들로 준비했으니 3기 수강생 여러분들도 열심히 따라와 무사히 수료하시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정옥연 센터장은 “아직 미흡하지만 다문화가족 여러분들을 돌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다문화 여성분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고성농협에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수강생들은 결의문을 낭독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가진 후 첫 번째 교육으로 금융거래교육을 진행했다.
한편 2019 다문화 여성대학은 지난 9일 개강식날 금융거래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7월 18일까지 10주간 ▲농협의 이해, ▲한국농요수업, ▲농촌 일손돕기, ▲노래교실, ▲한국어교육, ▲심폐소생술 교육, ▲우리나라 관혼상제 교육, ▲한국음식 만들기 등 한국 문화와 생활에 적응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의미있는 교육을 배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