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젊은 계층을 위한 행복주택이 지난달 착공에 들어가 저렴한 주택 공급 및 인구유입을 꾀하고 있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 젊은 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이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에 짓는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이다.
행복주택은 2016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17년 사업시행자 LH와 협약을 체결했다. 행복주택은 지난달 착공에 들어가 2020년 12월 준공 및 입주를 할 계획이다.
위치는 고성읍 서외리 228번지 일원으로 1개동 15층 200호로 지어진다. 입주자는 신혼부부 90호, 사회초년생 70호, 취약계층 40호 등이다. 연면적은 9,599㎡으로 사업비는 고성군 25억원, LH 147억원 등 172억원이 투입된다.
지난 1월에 착공한 공공실버주택도 건립 중에 있다. 고성읍 교사리 13번지 일원에 13층 규모이며 1~3층은 실버복지관, 4~13층은 주택 100호로 구성된다. 사업비는 150억원이며 국비 116억 5,000만원, 군비 33억 5,000만원이다.
공공실버주택은 2017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1월 착공에 들어갔다. 2020년 8월경 준공 및 입주가 계획이다. 공공실버주택의 경우는 사업주체가 군 자체사업이지만 차후 입주자 모집 등은 LH가 하도록 협의할 계획이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도 추진 중에 있다. 마을정비형공공주택도 행복주택과 마찬가지로 LH 주체 사업으로 현재 LH에서 토지 보상 중에 있다. LH는 내년 10월 착공 계획으로 계획대로면 2022년 6월 준공 및 입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은 고성읍 서외리 252-2번지 일원으로 국민 60호, 영구 30호, 행복 20호 등 임대주택 110호로 구성된다. 아울러 주변지역 정비 계획 수립 등도 포함된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지역특성에 맞춰 임대주택의 유형과 호수, 비용분담계획 등 공공임대주택 건설 사업을 제안해 추진하는 상향식·수요맞춤형 사업으로, 과거 국민임대아파트가 지어질 때 주민들이 지가 하락 등의 이유로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 안길정비 등 주변 정비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또 행복주택사업은 기존 저소득층과 여러 사회적 배려대상을 위한 임대주택과 달리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의 주거비 및 사회적 비용 절감이 목적이다. 행복주택은 시세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