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도시가스 확대를 위해 고성읍 보건지소에 신규 정압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정압기 설치 필요성으로 겨울철 난방용으로 도시가스 공급 시 가스 압력이 낮아지고 압력저하로 추가 도시가스 공급에 애로가 있다고 밝혔다. 그로 인해 하절기에는 압력 저하 문제가 해결되나 안정적인 도시가스 공급을 위하여 고성읍 중심지역에 정압기 설치가 필요하다.
현재 도시가스 주 관로가 율대리에서 고성읍으로 되어 있고 현재 동외리 주공아파트 앞, 종합운동장 등 2곳에 설치되어 있어 송학리 등 부하가 걸려 도시가스 공급 확대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고성군은 당초 동외광장 주변에 정압기 설치를 추진했지만 민원으로 지연되어 왔고 경남에너지에서 별도의 지역에 정압기 설치 위치를 조사했다. 군은 고성읍 보건지소가 군유지로 적절한 것으로 판단하고 고성읍 보건지소에 정압기 설치 협조 및 위치 선정 협의를 완료했다.
향후 계획으로는 정압기 설치 관련 공유재산 사용 허가를 득하고 공사 계획 승인 및 신고를 할 계획이다. 오는 6월까지 경남에너지에서 정압기를 설치하고 2019년 하반기에 고성시장 등 고성읍 지역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2일 고성군의회 월례회에서 이 같은 계획에 대해 보고 했다. 의원들은 주거밀집지역인 만큼 안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하창현 의원은 “행감 때나 업무 보고 시 도시계획도로 공사를 할 때 가스 공급관도 함께 설치하라고 당부했다”며 “그러나 한 곳도 그헐게 된 곳이 없다. 이는 하려는 의지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고성군의회 월례회에서는 고성 맛집 선정 운영과 대가저수지 상류뷰 개발행위 제한지역 지정에 대해 보고됐다. 의원들은 맛집 선정에 있어 선정된 맛집에 대한 인센티브가 더 주어져야 한다고 의견을 제기했다. 아울러 이쌍자 의원은 “대가저수지의 경우 기존 축사 앞에 식재를 해 시각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데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적극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