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이도경)가 지난달 28일 모교 강당에서 제24차 정기총회를 성황리 개최했다.
41기 동창회(회장 김정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400여 명의 동문이 참가한 가운데 기수별 동문인사를 시작으로 1부 정기총회, 2부 동문의 시간 순으로 진행했다.
먼저 시상에서는 손종윤·김을수 동문이 동문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자랑스런 동문상을 수상했다,
또 이헌규 재경회장, 김광조·전명호·김일용·신성용·전종필 동문이 동해초 후배들을 위해 방과후 수업비를 협찬함에 따라 학교장 감사패를 받았다.
이도경 회장은 대회사에서 “올해 모교는 86회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머지않아 개교 100주년이 다가온다. 1년에 3,500만원이 넘는 큰 금액을 후배들을 위해 아낌없이 희사해주는 동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후배기수 동창회 결성이 부진해 3~4년 뒤에는 주관기수가 없어지게 돼 동문 회칙을 개정하려고 한다. 주관기수가 없어진다고 총동문회 개최를 안 할 수 없으므로 운영국으로 개편해 총동문회를 진행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동문회를 준비한 41회 후배님들, 그리고 먼 곳에서 한걸음에 달려온 선‧후배님들께 감사드리며 유쾌한 하루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정만 주관기수 회장은 “모교는 88년 니라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며 5,5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명실상부한 명문 초등학교다”며 “동해초등학교의 졸업생과 재학생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각자의 길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이어 “오늘 하루 모든 걱정과 염려는 날리고 선‧후배님간 반가움을 나누며 실컷 웃자”고 말했다.
결산승인, 회칙개정과 함께 차기 주관기수를 42회로 결정하고 교가제창을 끝으로 정기총회는 폐회했다.
2부 동문의 시간에서는 기수별 노래자랑, 초청가수 특별무대 등을 통해 동문들간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