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무형문화재 제84-1호 고성농요보존회(회장 정혁상)가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제36회 웨이팡 국제 연 축제 및 IOV 국제 민속 예술의 4번째 봄 축제’에 참가했다.
이번 해외공연은 중국 웨이팡 시 및 IOV 아시아 사무국의 초청과 한국문화재재단, 고성군의 지원을 통해 이뤄졌다.
축제에서 고성농요보존회는 5회에 걸쳐 다양한 공연을 펼쳐 중국 국민은 물론 연 축제에 참가한 57개국의 대표들에게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돌아왔다.
고성농요보존회는 연 날리기 대회장에서 하늘을 뒤 덮은 연을 배경으로 한 공연과 금마 국제학교, 웨이팡 미술관, 십홀원미술관, 민속박물관 등에서 모내기, 칭칭이, 선비춤, 판굿 공연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여 많은 관중들로부터 환호와 갈채를 받기도 했다.
또한 각 공연장에서 ‘2020년 고성세계공룡엑스포’ 현수막을 들고 홍보 활동도 펼쳤다.
고성에도 세계적인 축제가 있음을 알리며 다른 나라 참가자들과 함께 알리며 큰 관심을 끌었다.
폐막식에는 웨이팡 시 외교국장이 배석하여 고성농요 참가회원에게 특별 공연상을 수여했다.
고성농요는 답레로 전통물레를 기증했으며, 웨이팡 시는 민속박물관 특별실에 전시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웨이팡 시는 고성농요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많은 중국민에게 소개하고 싶다며 내년에도 참가해 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