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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조선해양 명운 건 3차 매각 돌입
6월 7일까지 예비입찰 실시
2019년 04월 26일 (금) 15:10:20 한태웅 기자 gofnews@naver.com

법정관리 중인 성동조선해양이 세 번째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
매각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지난 15일 성동조선해양의 3차 공개매각 공고를 내고 오는 6월 7일까지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예비입찰을 실시,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는다. 앞서 5월 20일부터는 예비실사를 진행한다.
제출된 인수제안서를 바탕으로 6월 13일 본 입찰을 실시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창원지방법원은 매각 절차가 지연됨에 따라 회생계획안 가결 기간을 4월 19일에서 10월 18일로 연장한바 있다.
성동조선은 이미 지난해 10월과 지난 2월 두 번에 걸쳐 매각에 실패했다.
첫 입찰 당시 전체 매각을 하려 했으나 입찰에 단 한곳도 참여하지 않고, 2차 입찰에서는 1, 2, 3야드와 회사 자산, 설비에 대한 분할 매각을 추진했으나 결국 매각 실패로 돌아갔다.
조선업계 안팎에서는 성동조선의 운영자금 등을 고려했을 때 세 번째 매각 기회를 넘기면 회생이 어렵다고 관측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 사실상 마지막 매각 기회로 보고 있다.
성동조선의 매각 여부는 원매자들이 청산가치 3,730억원 이상의 자금 조달 능력을 증명할 수 있는지다.
매각은 전체 매각 또는 분할 매각으로 진행되는데, 분할 매각은 2야드 매각을 전제로 한다.
한편 지난 4.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정점식(통영‧고성) 국회의원은 지난 16일 성동조선 문제로 주채권은행인 수출입은행 은성수 행장과 부행장을 만났다.
정 의원 측은 “조선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수천억 원을 투자하기는 부담스럽다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반응이다”며 “이런 상황에서 성동조선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수은 관계자와 머리를 맞댄 것이다”고 밝혔다.
정점식 의원은 보궐선거 당시 중형조선소 상생협력모델로 ‘통영형 일자리’ 추진으로 성동조선을 살리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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