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이상문)는 모교사랑에 대한 열정과 관심으로 동문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3일 오후 모교 실내체육관에서 2011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생각나고, 보고싶은 추억여행'이라는 테마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15기 동창회(회장 최창식) 주관으로 1회 졸업생을 비롯한 동문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총회에서 이상문 회장은 고성고등학교가 지역 명문 고등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숙형 고교 선정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한 이군현 국회의원, 박충웅 공룡엑스포 집행위원장, 심진표 전 도의원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이어 현안사항 보고, 감사보고, 의안심의, 선배님과 은사님에 대한 선물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 이상문 총동문회장

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번 모교가 기숙형 고교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한 서울, 부산, 창원, 고성, 통영 등 각 지역 회장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모교가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음에 따라 각 지역 및 기수별 동문들은 단합과 협력을 통해 학교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총회가 끝난 후 동문들은 기수별 노래자랑 및 경품추첨 등을 하며 친목과 화합을 다졌으며, 모교 기숙사에 드럼세탁기를 기증해 후배사랑을 실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