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초등학교 동문회(회장 천명갑)가 지난 7일 모교 운동장에서 선·후배, 지역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회기 입장과 진종룡 직전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내·외빈소개, 감사 보고, 감사패 및 공로패 전달, 축사 및 격려사, 2부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천명갑 회장은 인사말로 ”비록 모교는 추억으로 남았지만 빛과 소금이 되기 위해 공부하고 뛰어놀던 운동장은 고귀한 땀과 열정으로 발전해온 우리들에게 유산으로 남았다“며 ”공동체 의식과 상호간의 신뢰성 회복을 시작으로 모교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해 나가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자“고 말했다.

이어 시상에서는 동문회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천병희 동문이 공로패를 수상했고, 천승만 전 사무국장, 전경숙 전 총무가 감사패를 받았다.

진종룡 직전회장은 ”한마음 축제는 해가 갈수록 잡아가는 ‘선존후사’라는 동문 정신의 계승이며 또한 그 결실의 연속이라 생각된다“며 ”비록 학교는 폐교됐지만 추억을 가득 머금고 있는 정겨운 학교 운동장에 일 년에 한번은 오셔서 같이 화합의 장을 만들어나가자“고 당부했다.

1부 행사가 끝나고 중식식사 시간을 가진 후 2부 여흥으로 체육행사,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동문들간 친목을 도모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