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초등학교 동문회(회장 최영호)가 지난 7일 모교 교정에서 제35차 정기총회 및 한마음대회를 열었다.
이날 정기총회는 동문회기 입장을 시작으로 회별 상견례, 시상, 2018년 감사보고 및 결산 승인, 2019년 임원선출, 취임임원 인사, 교가재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시상에서는 모교와 동문회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김영근 직전회장이 공로패를, 허종일 직전 수석부회장과 김희자 교장이 감사패를 각각 받았다.
또 동문회 임원으로서 발전에 헌신하고, 고성군 초대 행정복지국장에 임명돼 모교를 빛낸 배형관 감사가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수상했다.
최영호 회장은 “50여 년전 하루도 빠짐없이 어머님의 배웅을 받으며 다니던 모교에서 모처럼 선후배 여러분과 함께하니 가슴이 벅차다. 모두가 대흥인이라는 하나의 가족이기에 그 설렘이 더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그 옛날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이 교정에서 꿈을 키우며 미래 동량으로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모교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2019년 임원선출에서는 27회 송정욱 동문이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와 함께 수석부회장에 김기언, 부회장 허태림, 감사 허인서‧정광수, 사무국장 이범열, 사무차장 정용석, 홍보국장 허남도, 재무국장 정현학 동문이 선출돼 2020년 4월까지 동문회를 이끌어가게 됐다.
송정욱 신임회장은 “여러 선배님들과 동문들의 노력으로 이뤄낸 모교 동문회의 회장을 맡게돼 어깨가 무겁다”며 “동문회 활성화와 모교 발전을 위해 동문의 힘을 모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기총회를 마친 동문들은 준비된 만찬을 들며 밀린 정담을 나누고 회수별 노래자랑, 단체경기, 행운권 추첨 등으로 단합과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