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청년회의소(회장 옥준석)이 제74회 식목일을 맞아 지난 5일, 식목일 기념행사 및 4월 월례회를 가졌다.

이날 회원 20여 명이 참석해 남산공원 진입로 주변과 입구에 위치한 목월시비 화단의 잡초를 뽑고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어 회원들은 고성군스포츠파크로 이동해 월례회를 열고, 족구대회와 먹거리를 즐기며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옥준석 회장은 “74회 식목일을 맞아 자연보호를 위해 고성읍을 대표하는 남산공원에서 환경정비를 펼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연 환경에 관심을 갖고 자연보호에 적극 참여하는 고성JC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늘 행사와 월례회에 함께해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회원들간 더욱 소통하고 단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남산공원 입구에 서 있는 목월시비는 지난 1997년 10월 12일 고성청년회의소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사업으로 세운 것으로, 비에는 박목월 시인의 ‘나그네’ 시가 새겨져있다.

또 남산공원을 향하는 오르막길에는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념 시계탑을 설치해 남산공원 입구를 상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