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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시장·군수, 야당 국회의원 어떤 그림 그려낼까
정점식 의원 “단체장과 정당 달라도 지역발전 위해 머리 맞대면 해결”
정 의원 3일부터 잔여임기 시작... 문화체육관광위 배정
2019년 04월 12일 (금) 14:50:30 박준현 기자 gofnews@naver.com

지난 4월 3일 치러진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정 후보는 이날부터 제20대 국회의원 잔여기간 1년 임기를 곧바로 시작했다. 후보에서 국회의원 신분으로 바뀌어 대한민국 국회로 등원했다.
정 의원은 지난 5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의원 선서를 하고 문화체육관광위원회로 상임위를 배정받았다. 이어 6일 고성시장과 통영 일대를 돌면서 당선 인사를 하는 등 국회의원으로써 첫 지역 활동을 펼쳤다.
정 의원은 보좌진 및 비서관 등의 채용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궐선거는 곧바로 임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짧은 기간에 보좌진 등 핵심 인물들을 꾸리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도 있지만 국회 사무실 위용은 갖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반면 통영·고성 지역사무실은 정식 가동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통영사무실은 보궐선거 잔무처리를 위해 일부 인원이 상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11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고성 후원회 사무실을 당분간 운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통영사무국이 정비되면 다시 논의해 결정할 것이다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야당 국회의원과 여당 시장·군수 체제로 인해 국비 확보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조심스런 분석이 나오고 있다.
통영시장과 고성군수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자유한국당 소속이다. 이 때문에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 간 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내년(2020년) 국비 확보를 위해 당장 시장군수와 국회의원이 머리를 맞대어야 하는데 여야 간 의견 차이를 보이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정 의원은 내년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총선을 대비해 오는 연말께부터 선거체제로 다시 돌입해야 할 것으로 전망돼 짧은 8개월 동안 통영·고성을 위한 국비 확보는 큰 부담과 함께 숙제로 남을 수 있다.
국회의원이 지역현안을 풀기위해 최대한 많은 국비를 확보하여 지역민들과 자치단체장들에게 힘을 실어주어야 하지만 소속 정당이 다르면 자칫 각자의 치적 쌓기로 전락 할 수 있는 우려가 있다.
다행이 백두현 군수가 지난 8일 간부회의를 통해 지역을 위해 예산확보에 노력하는 국회의원, 도의원들의 노력은 높이 평가되어야 한다면서 그들이 단체장과 정당이 다르다고 하여 평가 절하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해 군 발전을 위해 정파적 이념을 초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점식 의원도 통영·고성을 위해 비록 국회의원과 단체장이 소속 정당은 다르지만 서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고민하고 논의하면 순조롭게 해결되고 극복할 수 있다. 그런 방향에 주안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1년 남짓 남은 야당 국회의원과 통영시·고성군 여당 시장·군수가 어떻게 소통하여 멋진 지역발전 그림을 그려낼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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