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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민간위탁하길 잘했네”
민간위탁으로 이용율 4배 급증!
1월 2일 운영 시작해 3월까지 내원자만 672명
응급상황 및 수술 위해 삼성창원병원과 협약 예정
2019년 04월 12일 (금) 14:42:27 한태웅 기자 gofnews@naver.com

고성군의 산부인과 민간위탁 운영이 말 그대로 ‘대박’나 군민들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고성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월 2일부터 운영을 시작해 3월까지 산부인과 민간위탁 병원인 강병원을 찾은 내원자는 총 672명으로, 이는 2018년 보건소 산부인과 1분기 이용인원 156명과 비교 시 약 4배 이상의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과별 내원자를 살펴보면 산과에 101명, 부인과에 338명, 검진 및 예방접종 233명이며, 연령별로는 10대 10명, 20대 64명, 30대 168명, 40대 97명, 50대 132명, 60대 이상 201명으로 나타났다.
또 위‧수탁 시 협약한 ▲가임여성 풍진 검사 ▲임신 초기 검사 ▲태아기형아 1․2차 검사는 40명이 무료로 검사 받았다.
산부인과 민간위탁 운영은 시작부터 좋은 징조가 보였다. 개설 한 달이 채 안 돼 100번째 내원자가 생기며, 지난 1월 26일 강병원 산부인과에서 ‘첫 번째·백 번째 방문자 선물증정 행사’도 진행한 바 있다.
이처럼 민간위탁으로 산부인과 내원자가 늘어나게 된 것은 좋은 접근성과 높은 신뢰도 등에 따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전에 산부인과가 위치했던 고성군 보건소 고성읍 시가지에서 거리상 멀리 떨어진 편은 아니었으나 도보로 가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었다.
반면 위탁한 강병원의 경우 고성읍 중심지에 위치해 있으며 군내버스 간이대합실과도 멀지 않아 접근성이 좋다는 것이다.
또 산부인과 강승룡 전문의는 전 차의과대학부속 구미차병원 조교수, 신촌세브란스산부인과 모체태아학 강사 등의 약력이 있으며, 친절히 진료를 잘 한다는 입소문까지 나서 내원자들 사이에서 평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산부인과 민간위탁이 군민들로부터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어, 그동안 타 지역으로 진료를 나가는 등 불편함을 다소 해소해주게 된 것 같다”며 “현재 응급상황 및 수술 필요시 원만한 진료를 위해 삼성창원병원과 협약 및 핫라인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 우리 군민들의 건강 증진과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성군 산부인과는 지난 2016년 12월 보건소 내에 개설돼 전문의와 간호보조인력 각 1명이 상주하며 산전검사, 질염과 방광염 등 산과 질환을 검사·진료 했으나, 담당 전문의가 계약 기간이 끝나는 지난해 11월 30일자로 계약 완료를 원함에 따라 산부인과 운영을 지속하기 어려웠다.
이에 군은 의료인력 수급 문제와 운영 등을 원활히 하기 위해 민간위탁을 결정했고 공모를 통해 강병원이 선정됐다.
강병원 산부인과는 전문의 1인, 간호사 1인, 간호조무사 1인이 배치돼 4층에서 접수, 진료, 수납을 모두 진행하며, 진료시간은 평일 9시~18시, 토요일 9시~13시이다.
강병원 산부인과는 위탁에 따라 2020년 12월 31일까지 산부인과 외래진료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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