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전라북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복싱과 수영 종목에 고성 학생들이 선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경남복싱협회가 지난 21일~23일 경남체육고등학교 복싱장에서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2차 및 최종선발전을 열었다.
지난해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3일간 열린 1차 선발전에서 승리한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당일 오전 계체량을 실시해 대진을 추첨하고 토너먼트 형식으로 2차 및 최종선발전을 진행해 총 13명의 복싱 경남 대표를 선발했다.
그중 -50kg급에 강상국(고성중) 선수, -54kg급에 이자량(고성중) 선수가 경남 대표로 선발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종두 경남복싱협회 실무부회장은 “고성 복싱 꿈나무들이 엘리트 대회에서도 꾸준히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전국소년체전에서도 기량을 마음껏 뽐내 고성의 위상을 높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좋은 소식은 수영 종목에서도 들렸다.
지난 24일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경남대표 선발전에서 최희윤(고성여중 1) 학생이 평영 50m, 100m 대표로, 이시현(대성초 5) 학생이 접영 50m, 100m 대표로 각각 선발됐다.
김충효 고성군수영연맹 회장은 “군 단위에서 전국소년체전 경남 대표로 선발되기는 정말 어려운 일인데 우리 학생들이 잘해주었다”며 “선수들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