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3일 치러지는 통영시·고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 설문조사에서 정점식 자유한국당 후보가 51%의 후보지지도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MBC경남이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통영시와 고성군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 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정점식 한국당 후보는 통영시·고성군 보궐선거에 출마한 3명의 후보 가운데 가장 높은 51%의 후보지지도를 기록했다. 이어 양문석 민주당 후보 36.6%, 박청정 대한애국당 후보 3.3% 순이었다.
통영시·고성군 유권자 가운데 반드시 앞서 선택한 후보에게 투표한다는 응답층은 89.1%, 마음이 바뀌면 다른 후보에게 투표할 수 있다는 응답층은 8.5%였다. 잘 모름은 2.4%다.
지지후보와는 별개로 당선 가능성을 조사한 결과 정 후보가 56.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양 후보(30.4%), 박 후보(3.2%)순이었다.
보다 공감하는 여야 선거프레임은 국정 성공이 41.2%, 정부심판이 44.6%, 잘 모름이 14.2%였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29.3%, 자유한국당 50.0%, 바른미래당 5.2%, 민주평화당 1.0%, 정의당 4.2%, 민중당 0.5%, 대한애국당 2.6%, 기타정당 1.0%, 무당층 6.2%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통영시·고성군에서는 거주하는 7,15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502명이 응답을 완료, 7%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무선전화 50%와 유선전화 5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19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